아기자기하고 통통한 생김새의 반려식물 ‘다육’…코딜레돈부터 에오니움까지

다육식물은 수분이 적고 건조한 환경에서도 잘 자랄 수 있게끔 잎과 줄기에 많은 수분을 저장하고 있는 식물들을 일컫는다. (사진=게티이미지뱅크)

기온이 낮아지면서 공기청정기와 가습기를 알아보는 이들이 늘고 있다.

겨울에는 추위로 인해 환기가 쉽지 않은데, 거기에 난방기까지 가동할 경우 실내 공기질은 현저히 떨어질 수밖에 없다. 특히 사무실에서 근무하는 직장인의 경우, 탁한 공기로 인해 두통을 호소하기도 한다.

이에 다양한 공기정화 식물들이 인기를 끌고 있는데, 그중 다육식물은 저렴한 가격과 다양한 종류로 유명하다.

다육식물은 수분이 적고 건조한 환경에서도 잘 자랄 수 있게끔 식물 스스로가 잎과 줄기에 많은 수분을 저장하고 있는 식물들을 일컫는 말로, 아기자기하고 통통한 생김새가 특징이다.

인테리어로도 인기를 끌고 있는 다육식물. 어떤 종류를 키울지 고민 중인 초보자들을 위해 관리가 까다롭지 않은 7종을 소개한다.

1. 코딜레돈

코틸레돈 류 식물은 아프리카가 주 서식지로, 대부분 특이한 생김새를 갖고 있다. 종 모양의 꽃이 피는 방울복랑금, 특이한 컬러의 조합의 은파금, 곰 발바닥처럼 생긴 웅동자 등이 대표적인 코틸레돈 식물이다.

2. 리톱스

리톱스는 동물에게 먹히지 않도록 돌·모래 같은 모습을 하고 있어 살아있는 돌, 꽃 피는 돌 등으로도 불린다. 아프리카 사막지대 자갈밭이 주 서식지로, 종류는 100가지가 넘는다. 둥글둥글한 기둥 형태의 리톱스는 매니아층이 많은 편이다.

3. 틸란드시아

틸란드시아는 제습과 더불어 먼지를 먹기 기특한 식물로, 햇빛이 들어오는 근처에 두어 마르지 않도록 키워야 하는 것이 특징이다. 500여 종의 틸란드시아 중에는 흙 대신 물에서 키울 수 있는 이오난사나, 붉은 꽃을 피우는 푸에고 등이 있다.

4. 코노피튬

코노피튬은 아프리카 사막지대가 주 서식지로, 하트 다육이라고 불리는 '축전'이 유명하다. 축전은독특하게 탈피를 하며 자라는데, 9월에서 10월 사이에 오렌지 빛의 꽃을 피운다.

5. 에오니움

'영원한 젊음'이라는 뜻의 에오니움은 아프리카가 주 서식지다. 에오니움은 종류가 다양한 편인데 그 중에서도 흑법사, 샐러드 볼, 까라솔 등이 가장 대중적으로인기를 끌고 있다. 흑법사는 최대 90cm까지도 자라기 때문에 관엽 식물처럼 키울 수도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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