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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리 없는 치명적 뇌질환 '뇌동맥류'…비파열성 뇌동맥류 환자 '600만 명'
등록일 : 2019-10-01 15:34 | 최종 승인 : 2019-10-01 15:34
김효은
뇌동맥류는 뇌에 혈액을 공급하는 중요한 혈관 벽이 약해지면서 풍선처럼 팽창하는 질병이다(사진=셔터스톡)

[메디컬리포트=김효은 기자] 영국 배우 에밀리아 클라크가 2011년 드라마 '왕좌의 게임' 촬영 도중 뇌동맥류 진단을 받고 이겨냈다는 사실을 공개하며, 뇌동맥류 질환에 관한 경각심이 더욱 높아졌다.

클라크는 인터뷰를 할 때마다 자신이 뇌동맥류 병력에 대해 말하면서, 자신의 팬들뿐 아니라 모든 사람이 뇌동맥류의 위험성에 알았으면 좋겠다고 밝혔다.

존스홉킨스 대학은 뇌동맥류를 뇌에 혈액을 공급하는 중요한 혈관 벽이 약해지면서 풍선처럼 팽창하는 것이라고 정의한다. 뇌동맥류가 계속 팽창하고 혈관 벽이 지나치게 약해지면 생명을 위협하는 상황이 되고, 뇌동맥류가 터지면 뇌 전체에 출혈이 발생한다.

이 때문에 비파열성 뇌동맥류의 경우 파열하지 않도록 하는 것이 중요하다. 비파열성 뇌동맥류는 이렇다 할 증상으로 나타나지 않기 때문에 다른 질환으로 검사를 하다가 우연히 발견되는 경우가 대부분이다. 비파열성 뇌동맥류 진단이 나왔다면 철저한 관리를 위해 즉각 의사와 상담을 해야 한다.

뇌졸중과 뇌동맥류의 차이

뇌졸중과 뇌동맥류은 뇌 혈관과 관련이 있기 때문에 혼동하기 쉬운 질병이다. 하지만 뇌졸중과 뇌동맥류는 비슷하지만 분명한 차이점이 있다.

뇌동맥류가 부풀어 오르기 시작해 결국 터지게 되면 환자는 갑자기 극심한 두통을 느끼게 된다. 반면 뇌졸중은 대개 동맥이 막혀서 발생하기 때문에 환자는 팔을 들어 올릴 수 없게 되거나 팔에 힘이 없고 무감각해지는 증상이 나타난다. 

더불어 뇌졸중 증상으로 갑자기 말이 어눌해지고 안면 한쪽이 일그러지기는 현상이 나타나기도 한다. 동맥이 막혀 뇌로 들어가는 혈액 공급이 중단돼 산소와 영양분이 공급되지 못하기 때문이다.

미국에만 비파열성 뇌동맥류로 진단받은 환자가 600만 명가량 된다(사진=셔터스톡)

뇌동맥류 치료법

미국에만 비파열성 뇌동맥류로 진단받은 환자가 600만 명가량 된다. 이러한 환자들도 다른 질환으로 검사를 하다가 우연히 뇌동맥류를 발견한 것이기 때문에, 발견되지 않은 환자를 포함하면 환자 수는 더욱 늘어날 수 있다.

뇌동맥류 치료법은 많지 않다. 현재로서는 클립결찰술(clipping), 코일색전술(coiling), 그리고 새로운 방법인 혈류전환술(flow diversion) 뿐이다. 클립결찰술은 작은 메탈 클립으로 동맥류를 막아 혈액이 들어가지 못하도록 하는 것이다. 

코일색전술은 최소침습 혈관내 처치 방법으로 메탈 코일을 동맥류에 설치해 응고가 형성되도록 하는 것이다. 혈류전환술은 스텐트를 삽입해 동맥류로 들어가는 혈류를 차단하는 방법이다.

혈류전환술은 시간이 지남에 따라 응고를 형성해 새 혈관이 생성되는 환경을 조성한다. 그리고 대동맥으로부터 동맥류를 차단해 동맥류를 치료하는 방법이다. 혈류전환술은 다른 수술이 극히 위험한 큰 크기의 동맥류 치료에 더욱 효과적인 것으로 나타났다.

뇌동맥류 위험 요인

뇌동맥류를 유발하는 원인은 아직 밝혀지지 않았지만, 혈관 벽을 약하게 만드는 요인은 있다. 고령, 흡연, 고혈압, 약물 남용, 과음 등이 그 요인이다. 일부 머리 부상이나 혈액 감염 후 뇌동맥류로 이어지는 경우도 있다.

[메디컬리포트=김효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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