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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탠포드大, 만성피로증후군 진단 테스트 및 생물지표 개발
등록일 : 2019-09-26 13:56 | 최종 승인 : 2019-10-02 17:10
최재은
근육통과 두통은 만성피로증후군의 증상이다(사진=셔터스톡)

[메디컬리포트=최재은 기자] 미국 스탠포드 의과대학이 만성피로증후군(CFS) 또는 근육통성 뇌척수염(ME) 질환을 위한 신형 혈액 검사 기법을 개발했다.

CFS와 ME는 탈진과 통증, 현기증과 기타 무력 증상으로 특정 지을 수 있다. 앞서 신체적 질환으로써 인정해야 하는지 확신하지 못했지만, 지난 10~20년 동안 의료 전문가들은 이 증상을 실제하며 심각한 증상으로 받아들여졌다.

그리고 아동을 포함한 누구에게라도 영향을 미칠 수 있는 '광범위한 증상을 동반한 장기 질환'이지만 20대 중반부터 40대 중반의 여성이 가장 취약하다고 정의 내렸다.

CFS 또는 ME 환자는 근육통이나 관절통, 두통, 인후통, 감기 증상, 어지러움, 불규칙하거나 빠른 심장박동, 수면 문제, 집중력 저하 문제 같은 증상을 겪는다. 그러나 대부분의 증상은 극도의 피로다.

이 증상은 정확한 치료법이 없을 뿐만 아니라 확인할 수 있는 생물학적 지표가 없기 때문에 진단도 어렵다. 미국에서는 약 200만 명이 이 증상을 겪고 있으며 영국에서는 약 25만 명의 CFS/ME 환자가 발생하고 있다.

스탠포드의과대학의 론 데이비스 박사에 따르면, 이 같은 증상을 알고 있는 사람이 병원에 오면 신장 및 심장, 간 기능 검사 같은 일련의 검사를 받게 되지만 명확한 결과가 나오지 않아 가공의 증상으로 분류되곤 한다. 이는 문제를 깊이 들여다보지 않기 때문이라고 데이비스 박사는 지적했다.

만성피로증후군은 식별할 수 있는 생물학적 지표가 없기 때문에 진단이 어렵다(사진=셔터스톡)

연구

연구진은 '나노전기분석'이라는 새로 개발한 테스트를 사용해 피험자들을 검사했다. 이는 면역 세포와 혈장 건강의 대체물로써 미세한 에너지양의 변화를 측정하는 것이다.

이 실험을 통해 건강한 피험자와 CFS/ME 환자의 혈액 샘플에서 고삼투압성 스트레스 반응에 임피던스 패턴이 변화한 것이 확인됐다. 

이로써 ME/CFS 검진을 위한 진단 생물지표와 약물 검사 플랫폼을 개발한 것으로 볼 수 있다고 연구팀은 밝혔다. 이 방법은 저가이면서 빠르고 최소한도로 침습적이며 민감도가 높은 분석이다.

연구팀은 이 방법을 사용해 중등도에서 중증의 CFS/ME 진단을 받은 환자 20명과 건강한 사람 20명을 대상으로 검사한 결과 100%의 정확성이 나왔다고 밝혔다.

하지만 연구팀은 다른 질환자들에게는 이 방법을 아직 적용하지 않았다고 덧붙였다.

이전 연구에 따르면, 말초혈액단핵구세포(PBMC)에 생물학적 스트레스 요인을 가하면 세포가 아데노신 3인산을 소비하게 된다. 아데노신 3인산이란 CFS/ME 환자가 결핍된 핵심 대사산물이다.

초기 실험에 따르면, CFS/ME 환자들은 체내 전류가 상당히 손상돼 있기 때문에 100% 정확한 결과를 도출할 수 있다.

이에 데이비스 박사는 "이는 CFS/ME가 환자의 정신 속에서 만들어진 가공의 질병이 아니라는 과학적 증거"라고 말했다.

하지만 뉴사우스웨일스대학의 앤드류 로이드 박사는 "CFS/ME 질병에 대한 객관적 생물 지표라고 결론 내리기에는 아직 연구 초기 단계"라며 "보다 많은 피험자들을 대상으로 추가 연구를 진행해야 한다"고 지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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