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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리셔스 섬 서식 약초, 항암 속성 있는 것으로 밝혀져
등록일 : 2019-09-26 13:40 | 최종 승인 : 2019-10-02 17:11
박은혜
현대 생물의학은 다양한 천연 자원에서 항암 화학물을 개발할 필요가 있다고 주장하고 있다. (사진=게티이미지)

[메디컬리포트=박은혜 기자] 모리셔스 섬 토착 식물의 추출물에 암 세포 확산을 억제하는 화학물질이 들어있는 것으로 밝혀졌다.

현대인의 대부분은 수천 종의 허브를 사용해 여러 종류의 암을 치료하고 있으며 그중에는 수천 년 동안 전통 의학에서 사용된 약초도 포함돼 있다. 현대 생물의학은 박테리아와 균류, 식물, 곤충, 해양 유기체 같은 광범위한 천연 자원에서 채취할 수 있는 항암 화학물질을 개발 하고 있다.

러시아 극동연방대학(FEFU)은 영국의 연구팀과 협업해 세계에서 가장 치명적인 암 중 하나인 편평세포암종의 전이를 막기 위해 깨풀과 유지니아 티니폴리아, 래버도네이시아 글라우카라는 약초잎을 조사했다.

연구팀은 식도암이 세계적인 문제라고 지적하면서 환자에게 극도의 고통을 유발할 수 있는 방사선 요법과 화학 요법 외에 효과적인 치료법이 없는 상태라고 밝혔다. 그리고 일부 치료제는 독성이 있어 환자의 삶의 질을 악화시킬 수 있는 많은 부작용을 유발할 수 있다.

식도암

식도암은 남성이 주로 걸리는 암 중 7위를, 여성의 경우 13위를 기록하고 있다.

미국암협회에 따르면, 식도암은 미국 암 환자 중 약 1%를 차지하고 있지만, 이란과 남아프리카, 인도, 중국 북부 등과 같은 국가에서는 더욱 빈번하게 발병하고 있다.

식도암은 매우 공격적이어서 진단 후 5년 생존율이 단 20%에 불과하다. 올해, 미국암협회에서는 약 1만 7,650명 (남성 1만 3,750명, 여성 3,900명)의 새로운 식도암 환자가 발생했으며 1만 6,080명이 식도암으로 인해 사망했다고 밝혔다.

모리셔스 섬에서 발견된 식물의 3분의 1 가량은 전통 의학에서 사용되고 있다(사진=123RF)

연구 결과

러시아와 영국의 합동 연구팀은 약초 5종에서 성분만을 조심스럽게 추출했다. 그리고 이를 서로 다른 악성 종양을 앓고 있는 환자의 세포계에 테스트했다.

식물에서 발견된 생물학적 활성 물질 중 3가지에 활성 키나아제(AMPK) 신호 경로 활성화를 통해 암세포 확산을 막는 화학물질이 들어있다는 것이 밝혀졌다. 이 경로는 대사 스트레스 하에서 에너지 유지에 중요한 기능을 수행한다. 

이 같은 작용으로 이 방법은 암을 포함해 여러 가지 만성 질환을 위한 가장 중요한 치료법이 됐다. 그리고 AMPK 활성자를 찾는 것도 분자 종양학에서 중요한 문제로 대두됐다.

알렉산더 카간스키 박사는 암 세포가 분화 직전 중단되면 확산이 중단되는 것이라고 설명했다.

그리고 모리셔스 섬은 지구적 생물 다양성의 보고라고 말했다. 현재 전통의학에서 사용되고 있는 약초의 3분의 1 가량은 이 섬에서 구할 수 있기 때문이다. 하지만 이 같은 약초의 치료 잠재력에 대한 과학적 증거는 아직 부족한 상태다.

이에 대해 카간스키 박사는 세계 의학의 미래가 지구의 생물 다양성 보존에 달려있다고 강조했다. 그리고 목재와 에너지, 식량 등을 구하려는 인간의 공격적인 활동으로 인해 지구의 생물 다양성이 놀라운 속도로 줄어들고 있다고 덧붙였다. 또한, 자연과 다양한 서식지를 보호할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

카간스키 박사는 이번에 발견한 화합물을 치료제에 포함시키기 전에 추가 연구가 필요하며 테스트할 식물종이 많지 않기 때문에 해당 식물을 재배하는 방법을 연구할 필요가 있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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