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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사 가능 '임플란트' 개발, 1회 주사로 '1년치' 치료 효과 얻어
등록일 : 2019-09-25 11:05 | 최종 승인 : 2019-10-02 17:11
김효은
일년 1~2회 주사 처치로 HIV를 예방할 방법이 개발됐다(사진=123RF)

[메디컬리포트=김효은 기자] 약물을 지속적으로 복용해야 하는 환자들의 부담을 덜어주기 위해 새로운 주사식 치료법이 개발됐다. 

이 치료법은 단 한 번의 주사로 1년 동안 지속적으로 치료하는 효과를 낼수 있다. 

노스캐롤라이나보건대학이 개발한 이 주사 가능 약물 전달 시스템은 1년마다 한 번의 주사로 환자가 필요한 치료제 양을 유지할 수 있다. 이는 평생 치료제를 복용해야 하는 HIV 및 기타 질병 환자에게 적합한 치료법이 될 수 있다.

만성 질환 환자를 위한 주사 가능 임플란트

임상의들은 환자들에게 처방한 치료제를 복용하고 한 번이라고 거르지 말 것을 권고하고 있다. 이는 매우 쉽게 여겨질 수 있지만 의사가 끊임없이 강조하는 이유가 있다. 환자가 치료제 복용을 단 한 번이라도 거를 때마다 효능이 줄어들고, 증상과 관련 통증이 악화될 수 있기 때문이다.

연구진은 일부 환자들이 의사의 권고를 준수하지 못하는 이유를 알고 있다. 매일 여러 차례 치료제를 복용하는 것은 귀찮은 일이 될 수 있다. 

특히 매일 해야 할 일이 많은 사람의 경우 제 시간마다 약을 챙겨 먹는 것은 어려울 수 있다. 따라서 1년에 단 한 번 주사로 여러 차례 약효를 전달할 수 있는 신약 전달 시스템을 개발한 것이다.

이 약물 전달 체계는 HIV나 암, 유전 질환처럼 장기 질환 환자들에게 잠재적인 해결책이 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연구팀은 이 신약 전달 체계가 환자의 치료를 유지하는 데 안전하다고 강조했다.

선임 저자인 라히마 벤하버 박사는 "현재로써 HIV의 장기 예방을 위해 FDA의 승인을 받거나 시중에서 판매되고 있는 기술은 존재하지 않고 있다. 하지만 우리 연구진이 개발한 이 방법은 최초의 다중 항레트로바이러스 약물 전달 방법으로 사용할 수 있다. 1년마다 1~2회 주사를 통해 HIV를 예방할 수 있게 된 것"이라고 말했다.

임플란트가 체내에서 어떻게 작용하는가?

신약 전달 시스템은 3가지 요소, 유기용매와 폴리머, 치료제로 구성돼있다. 이 3가지 요소를 결합시켜 꿀 같은 제형의 물질을 만든 후 다시 고체로 만들어 피부 아래에 주사하는 것이다. 연구팀은 이를 위상 반전이라는 메커니즘이라고 설명했다.

유기용매가 체내에 확산되면 폴리머와 약물이 남게 된다. 이 두 가지 요소는 특정한 시간 간격으로 적시에 치료성분을 체내로 내보내 과용을 피할 수 있다.

임상의들은 환자들이 약을 거를 때마다 효능이 줄어든다고 경고하고 있다(사진=셔터스톡)

연구팀은 HIV 치료제를 사용해 이 방법을 테스트했다. 6가지 항레트로바이러스 약물을 결합한 후 피부 아래에 주사한 후 증상의 여부를 평가했다. 연구 결과, 치료제는 물리적 및 화학적 속성을 유지했다. 그리고 피부 아래에 주사한 제형을 유지하고 적절한 배출 시간마다 성분을 체내로 확산시켰다.

또한 6가지 약물 모두 효과적인 수준으로 배출되는 것을 확인했다. 연구팀은 테스트 시간을 1개월부터 1년까지 달리 적용해 약효가 유효한지도 검증했다.

이 방법은 위험해 보일 수도 있지만 부작용이 있어도 매우 효과적인 방법으로 평가됐다. 한 가지 이상 약물에 부작용이 있는 환자의 경우 간단한 수술을 통해 임플란트를 제거할 수 있다. 

하지만 환자가 임플란트를 삼키거나 일반 주사 방식으로는 효과가 나타나지 않는 방법이다. 반드시 의사가 통증을 예방할 수 있는 방법하에 실시해야 하는 방법이다.

마르티나 코바로바 박사는 "환자가 약물 부작용이 있거나 임신을 해 임플란트를 제거해야 한다면, 수술을 통해 간단하게 제거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그리고 임플란트를 주사 후 원치 않는 경우 가능한 한 빠르게 제거할 수 있다. 하지만 반대로 환자가 임플란트 제거를 원치 않는다고 하더라도 장시간 방치할 경우 체내 젖산과 글리코산을 악화시킬 수 있기 때문에 임플란트 수명이 다하게 된다면 체내에서 빼내야 한다.

치료제 복용, 한 번이라도 거르게 되면 해로운 이유는?

약을 꾸준히 먹다가 한 번이라도 복용을 놓치거나 시간을 지체하는 경우 발생할 수 있는 변화를 알아채지 못하는 환자들이 있다. 그러나 실수로 단 한 시간 복용 시간을 지체해도 명확하게 변화가 나타나는 사람도 있다. 이때 증상이 치명적일 수 있다면, 작은 실수로 문제를 악화시킬 수도 있다.

이 같은 사례가 바로 HIV용 항레트로바이러스 치료제다. HIV 환자는 계속해서 적시에 약을 복용해야 한다. HIV 치료제는 바이러스 입자를 지속적으로 차단하기 때문이다. HIV 환자가 치료제 복용을 1회라도 놓치거나 복용 시간이 늦어지면 바이러스는 약물에 내성이 생긴다. 그리고 바이러스가 내성이 생기면 환자는 감염에 취약해져 간다.

한편, 미국 식품의약청(FDA)은 비용 때문에 일부러 치료제 복용을 건너뛰는 환자들이 있다고 밝혔다. 따라서 FDA는 의사와의 상담을 통해 예산에 맞는 대안을 찾아야 한다고 권고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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