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reaking News
Medical Findings
美 대장암 백신 개발 1상 임상시험, 낙관적인 결과 도출해
등록일 : 2019-09-18 11:52 | 최종 승인 : 2019-10-02 17:21
김건우
대장암은 미국에서 가장 빈번하게 발병하는 암 3위를 기록하고 있다(사진=123RF)

[메디컬리포트=김건우 기자] 임상시험 초기 단계에서 안전하다고 입증된 대장암의 잠재적 백신이 개발돼 화제다.

대장암은 직장 또는 결장암으로 명명된다. 미국암협회에 따르면, 이 두 가지 암은 공통적인 특성이 있기 때문에 보통 대장암으로 통칭한다.

소화기관의 일부인 대장은 결장과 직장으로 구성돼 있다. 음식물이 소장을 통과한 후 직장으로 지나가기 전 결장은 잔여 수분과 염분을 흡수한다.

일반적으로 결장암은 결장이나 직장 내벽에 생긴 용종이 성장하면서 시작된다. 용종은 암으로 바뀔 수 있는 용종인 선종과 증식성 및 염증성 용종으로 분류할 수 있다. 증식성 및 염증성 용종은 일반적이며 전암 단계가 아니다.

결장과 직장은 소화 체계의 일부인 대장으로 구성돼 있다(사진=123RF)

결장과 직장 내부는 여러 겹으로 구성돼 있으며, 직장암은 점막이라고 하는 가장 안쪽 층 내에서 발생한다. 암 세포가 벽 내부에 존재하면, 혈관 또는 림프관을 변형시켜 근처의 림프절 및 신체 다른 부위로 확산될 수 있다.

시드니 킴멜 암센터의 카렌 E. 쿠센 박사는 대장암 성장 속도를 가속하는 원인을 이해하고 새로운 치료법을 개발할 필요가 있다고 주장했다.

백신 개발

토마스제퍼슨대학과 필라델피아대학 연구팀은 처음에는 실험쥐를 대상으로 임상전 연구를 실시했다.

암 세포가 정상 세포에서 시작하기 때문에, 면역 체계가 정상 세포와 암 세포를 구분하지 못하고 있다고 연구팀은 밝혔다. 한편, 면역 체계가 정상 세포와 다른 것을 확인할 수 있는 종양 항원이라는 분자가 있다.

그리고 스콧 월드만 박사는 GUCY2C라고 부르는 또 다른 분자의 존재를 확인했다.

선임 저자인 아담 스눅 박사와 월드만 박사는 새롭게 발견한 GUCY2C 분자가 또 다른 분자와 함께 PADRE라는 면역 반응을 강화한다는 사실을 확인했다. 연구팀은 아데노바이러스 벡터에 이 분자들을 탑재한 후 대장암을 표적으로 하는 백신을 개발했다.

그리고 GUCY2C 분자가 위암과 식도암, 췌장암과 같은 다른 치명적인 암에도 존재한다는 사실을 밝혀냈다. 대장암을 포함해 이 4가지 암은 암 관련 사망자 중 20%의 원인이 되고 있다.

연구팀은 백신의 안전성과 면역 세포 활성화 여구를 확인하기 위해 임상시험을 계획했다(사진=123RF)

사람을 대상으로 한 임상시험

연구팀은 백신의 안전성 여부와 면역 세포 활성 여부를 확인하기 위해 임상시험을 실시했다. 현재 연구에는 대장암 1기 또는 2기인 환자 10명이 참여하고 있다. 연구팀은 환자들에게 백신을 처방한 후 30일과 90일, 180일에 혈액 검사를 실시했다.

혈액 검사에 따르면, 백신은 킬러 T세포를 활성화했다. 킬러 T세포란 암 재발을 유발하는 대장암 세포를 찾아서 박멸하는 기능을 한다. 게다가, 피험자들은 백신을 처방 받을 때 약간의 불편함 외에 다른 부작용은 일어나지 않았다고 보고했다.

아담 스눅 박사는 이번 연구의 목표는 백신의 2.0버전의 효능과 규모가 큰 암 환자 그룹에서의 잠재력을 확인하는 것이라고 말했다.

쿠센 박사도 환자 개인의 면역 세포가 자체적인 암 세포를 파괴한다는 점에서 이번 연구가 암 백신 개발의 '진정한 초석'이 됐다고 말했다.

연구팀은 이전 연구를 토대로 백신을 "더욱 효과적으로 만들 수 있을 것"이라며 "현재 2상 임상실험을 준비 중이며 올 가을 환자를 모집하기 시작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가장 많이 본 기사
오늘의 베스트 5
현대인의 병
데이터 뉴스
오늘의 건강 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