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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혼과 별거, 어떤 영향 가져올까
2019-08-12 09:15:46
김효은
이혼과 별거는 어떤 가족에게도 일어날 수 있으며 높은 스트레스를 유발한다(사진=123RF)

[메디컬리포트=김효은 기자] 결혼은 사랑하는 가족을 하나로 묶어주는 행복한 경험이다. 하지만 안타깝게도 모든 결혼이 해피엔딩으로 끝나는 것은 아니다.

헤어짐이 가족과 부부관계에 가장 나은 선택이라고 결정하게 만드는 다양한 이유들로 인해 부모가 별거하거나 이혼해야만 하는 경우가 발생하기 때문이다.

자녀 때문에 어쩔 수 없이 불행한 결혼 생활을 유지하는 사례도 있다. 부부관계에 어려움을 겪는 성인들은 자신들의 행동이 자녀에게 장기적으로 어떤 영향을 미칠지에 관해 항상 생각한다.

경험의 구체적인 내용은 사례마다 다르지만, 이혼의 영향, 특히 어린 자녀에게 미칠 영향을 다루는 방법에 대해 알아두는 것은 여전히 유용하다.

이혼은 스트레스를 유발하는 힘든 결정이다. 또 이후 삶에서 후회하게 될 성급할 결정을 하도록 유도할 수 있어 주의해야 한다.

이혼과 별거가 정서에 미치는 영향

이혼과 이별은 어느 가족에게나 일어날 수 있는 스트레스가 큰 사건이다. 가족 구성원 모두에게 정서적 어려움을 줄 수 있으며, 특히 어린 자녀가 혼란과 좌절감을 겪게 할 수 있다.

어린 아이들은 부모가 헤어지면 누구와 함께 어느 집으로 가야할지 선택해야 한다. 이 같은 상황은 아이에게 큰 혼란을 야기할 수 있다.

이혼을 경험하는 어떤 사람들은 여러 단계에 걸쳐 슬픔을 경험한다. 디코디드 사이언스는 이혼한 사람들은 대개 부정, 분노, 협상 및 우울을 경험한다고 설명했다.

하지만 모든 사람들이 이러한 과정을 거치는 것은 아니다. 사람들은 각자 스트레스 사건에 반응하는 다양한 방법을 갖고 있다. 이혼한 사람들은 거절감과 당혹감을 느끼는 경향이 있으며 대인관계로부터 철수하려는 태도를 보이기도 한다.

미국 애리조나 대학의 데이비드 스바라 박사가 이끄는 연구진이 임상심리과학 학회지에 발표한 연구에 따르면, 이혼은 우울증을 비롯한 장기적인 정신적 스트레스를 야기할 가능성이 높은 삶의 경험이다.

연구진은 이혼이나 별거를 경험한 사람들이 우울증 병력이 있는 사람들보다 이후에 우울증을 겪을 가능성이 더 높다고 밝혔다.

스바라 박사는 임상의나 건강전문가들은 환자의 정신 질환 기록을 살펴봐야 하며, 이는 결혼 생활이 끝난 후 우울증에 걸릴지 여부와 직접적으로 관련되기 때문이라고 밝혔다.

이혼과 별거의 물리적 영향

이혼은 정서적 영향과는 별도로 개인의 신체적 건강에도 타격을 줄 수 있다. 또 이혼과정 중에 다투는 부모를 보면서 자녀들 또한 큰 영향을 받는다.

사람들은 이혼과 별거의 감정적, 정서적 영향에만 이야기하며, 이러한 종류의 스트레스가 신체에 부정적 영향을 미칠 수 있다는 사실을 알지 못한다.

전문 매체 베리웰 패밀리는 부모의 이혼을 경험을 아이들은 부상, 천식, 두통, 언어 장애 등을 겪을 위험이 있다고 보고했다.

또 양쪽 부모 밑에서 성장하는 아이들보다 건강상의 문제를 일으킬 위험도 더 크다. 양친과 함께 사는 아이들은 그렇지 않은 아이들보다 신체적으로 20-35% 가량 더 건강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혼은 헤어진 커플 모두에게 신체적인 영향을 미칠 수 있다.

전문 매체 라이트 로이어스는 남성 건강 저널에 발표된 연구를 인용해, 이혼한 사람들이 결혼을 유지하는 사람들보다 전반적으로 사망률과 질병 위험률이 더 높으며, 약물 남용에 빠질 가능성도 더 크다고 전했다. 이혼한 남성의 경우 면역력이 약해져 감기나 독감에 걸릴 위험이 큰 것으로도 나타났다.

이혼한 사람들은 대개 부정, 분노, 협상 및 우울의 단계를 경험한다(사진=123RF)

미국 텍사스 대학의 또 다른 연구에 따르면 이혼한 여성은 남성보다 심장 발작 위험이 더 높은 것으로 알려졌다. 여성은 이혼 후 재혼하기까지 시간이 더 소요되므로 남성보다 더 많은 스트레스를 경험할 수 있다.

사람마다 이혼의 사유가 다르므로 그 결과 또한 다를 수 있다. 하지만 이유가 다르더라도 미치는 영향은 유사할 수 있으며, 따라서 이후에 도움이 될 만한 대처 메커니즘을 알아두는 것이 바람직하다.

웨이스-쿤즈 앤 올리버는 웹 사이트를 통해 이혼한 사람들은 자신의 감정을 인정하는 법을 배워야 한다고 언급했다.

이혼과 같은 스트레스성 사건을 다루는 것은 감정을 수용하고 해소할 수 있는 능력을 개발하는 것에서부터 시작된다. 감정을 받아들인다고 해서 무조건 슬픔과 분노에 휩싸여야 한다는 의미는 아니다.

건강한 식단을 유지하고 충분한 휴식을 취하며 정상적인 수면 패턴을 유지하는 것이 중요하다. 알코올이나 약물과 같은 위험한 물질을 대처 메커니즘으로 사용해서는 안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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