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냉방병 증상이 관절염 실화? “두통에 설사까지 찾아와” 치료와 예방법...전기세도 절약 셀프 에어컨 청소 방법
2019-08-07 10:06:09
양윤정
▲냉방병을 조심하자.(사진=ⒸGettyImagesBank)

[메디컬리포트=양윤정 기자] 푹푹 찌는 더위가 이어지고 있다. 여름이 되면 가장 바쁜 가전제품, 에어컨이 나설 차례다. 사람들은 보다 쾌적한 삶을 위해 기술을 발전시켜왔다. 더운 여름에는 시원한 바람을 내보내는 선풍기나 에어컨을 사용하며 추운 겨울에는 온풍기, 전기장판 등을 활용하며 지낸다. 그런데, 자연의 섭리를 거스른 벌이라도 받은 것일까. 이런 기기들로 인해 듣도 보도 못한 질병이 퍼지기 시작했다. 여름철 우리가 각별히 주의해야 할 질환, 냉방병이다.

냉방병이란

냉방병은 이름에도 알 수 있듯이 냉방으로 인해 생기는 병이다. 사실 병은 아니다. 냉방병은 여러 증상을 총체적으로 칭하는 용어로 일종의 증후군이라는 이야기도 있다. 마치 치매처럼 말이다. 치매도 치매라는 병이 있는 것이 아닌, 뇌의 이상으로 인해 발생하는 다양한 증상을 한 번에 칭하는 용어다.

그럼, 냉방병은 도대체 뭘까. 에어컨만 틀어두면 냉방병에 걸리는 것일까. 냉방병은 환기가 되지 않는 밀폐된 공간에서 냉방이 지속될 때 여러 신체적 증상이 나타나는 것을 말한다. 원인은 다음과 같다. 우선 레지오넬라증부터 살펴보자. 레지올레라증은 레지올레라균에 의해 감염된 경우를 말하낟. 레지올레라균은 에어컨 냉각수에 주로 서식한다. 공기가 오염되기도 한다. 이렇게 오염된 에어컨과 공기로 퍼져나가며 면역력이 약해진 사람이 감염되기 쉽다.

감기 바이러스의 영향이라는 이야기도 있다. 감기를 일으키는 바이러스는 겨울에 더 활발하나 여름철에도 없는 것은 아니다. 실내 기온을 낮아져 이런 감기 유발 바이러스가 활성화돼 감염될 수 있는 것. 그야말로 여름 감기인 것이다. 감기 바이러스에 감염된 사람이 냉방으로 인한 추운 환경 속에서 감기와 비슷한 증상을 호소한다.

밀폐 건물 증후군이라는 측면도 있다. 빌딩증후군의 일종인 밀폐 건물 증후군은 환기를 제대로 하지 않을 때 발생한다. 건물 내부에서 생성된 유해물질이 밖으로 빠져나가 못해 실내에 계속 쌓이면 이로 인한 여러 신체 증상이 발생할 수 있다.

▲냉방병 증상은 다양하다.(사진=ⒸGettyImagesBank)

냉방병 증상

냉방병 증상은 다양하게 나타난다. 콧물, 재채기, 코막힘 등 감기와 비슷한 증상이 가장 흔하다. 어지러움, 두통도 동반되기도 하며 손발이 붓고 몸이 전체적으로 무거워진다. 심할 경우 관절 통증을 느끼는 환자도 있다. 냉방병은 위장 장애도 부른다. 복부 불쾌감, 소화불량의 원인이 될 수 있으며 설사를 하는 경우도 있다. 남성보다 여성이 냉방병에 취약하다고 하는데, 냉방병으로 인해 생리가 불규칙해지거나 생리통이 심해지기도 한다. 만성 질환을 가지고 있는 환자는 특히 더 주의해야 한다. 냉방병으로 인해 증상이 더 심해질 수 있다.

냉방병 치료

냉방병은 원인이 명확하기에 실내 환경만 개선시켜준다면 증상을 쉽게 호전시킬 수 있다. 에어컨을 낮은 온도로 장시간 가동하는 것을 피하며 환기도 주기적으로 한다. 냉방병 증상이 심하게 나타나면 해당 증상에 적합한 약을 복용한다. 콧물과 코막힘이 심하면 콧물약을, 두통이 심하면 두통약, 복통이 심하면 복통 증상을 완화시키는 약을 먹는다. 냉방병은 여름에만 일시적으로 걸리는 단순한 병이라고 인식해 방치했을 경우 고열, 근육통 등 일상생활이 불편할 정도로 증상이 심해질 위험이 있으며 폐렴으로 까지 번질 수 있어 조심해야 한다. 증상이 발현되면 몸을 따뜻하게 하게 유지하며 수분 섭취를 충분히 하자.

냉방병 예방

냉방병은 예방만 한다면 충분히 피할 수 있는 질환이다. 에어컨은 적정 온도를 유지하고 바람은 사람에 직접 닿지 않도록 조정한다. 원활한 혈액순환을 위해 간단한 체소나 운동을 하는 것이 좋다. 음식도 너무 찬 음식이나 음료를 과도하게 섭취하지 않는다. 면역력이 떨어지지 않도록 관리하는 것도 잊지 말자.

▲여름에도 감기에 걸린다.(사진=ⒸGettyImagesBank)

셀프 에어컨 청소 방법

에어컨을 청결하게 유지하는 것도 중요하다. 에어컨 필터 청소는 2주에 한 번 씩 하는 것을 권장한다. 에어컨 청소는 에어컨 전기세 절약 효과도 불러오기 때문에 귀찮다고 미루지 말고 꾸준히 해주자. 벽걸이, 스탠드 셀프 에어컨 청소 방법은 다음과 같다. 전원을 끄고 플러그를 뽑는다. 에어컨 뚜껑을 열고 필터를 뜯어낸다. 필터는 먼저 마른 수건으로 먼지와 곰팡이를 닦아내고 흐르는 물에 씻는다. 칫솔을 사용하면 좋고 세정제를 사용할 시, 인체에 무해한 천연 세정제를 사용한다. 필터를 말릴 때는 직사광선을 피해야 한다. 에어컨 본체 내부 청소는 물기가 남아있을 경우 곰팡이가 서식하기 쉬워 마른 수건으로 닦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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