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7월 13, 14일 베트남 호치민 국립구강 병원에서는 "베트남에서의 BOS-Biocreative orthodontic strategy-의 지난 10년과 미래의 100년"을 주제로 한 제 1회 국제학회가 개최됐다. 

본 학회는 베트남에서 개최된 국제학회 중 가장 큰 규모로 참석자의 재 참석 여부 조사에서 80% 이상의 긍정적 평가를 끌어내며 성황리에 마무리 되었다. 베트남의 최대, 최고 규모의 시설을 갖춘 국립구강병원은 국가를 대표하는 권위있는 치과학 분야의 수련기관으로서 안면영역의 외과적 재건과 치과 치료를 책임지고 있다. 우리나라의 가장 선구적인 교정의사들의 창의적인 아이디어가 집약된 치료 기법인 biocreative strategy가 국립구강병원 국제학술대회의 타이틀로 선택된 것은 매우 주목할 만한 사례라고 한다. 여기에 그치지 않고 향후 장기적인 연구와 교육 주제로도 채택되어 대한민국 치과교정학의 우수한 수준을 국제적으로 알려 그 위상을 높이는 데에 기여하였다.  

이 날 학회에는 SCI 논문 500건 이상의 실적을 갖고 있는 경희대학교 김성훈 교수와 Biocreative strategy의 창시자인 정규림 교수를 필두로 대한치과교정학회 현 회장인 서울 성모병원 국윤아 교수, 킬본교정장치의 개발자이자 현역에서 여전히 환자들을 마주하고 있는 센트럴치과의 권순용 원장이 강연을 하였다.  

본 학회에서 권순용 원장은 심하지 않은 돌출입부터 수술이 필요한 심한 돌출입을 수술없이 치료할 수 있는 인비트랙터 킬본 시스템에 대한 강의를 진행하였다. 현재 투명교정장치와 일반 설측교정장치로 진행되는 돌출입교정에 있어서의 한계성과 문제점에 대해 객관적으로 분석하였으며, 이런 문제에 대한 근본적인 원인을 해결하고 실패 없는 치료를 위한 방안으로 킬본교정에 대한 특징을 설명하였다. 

특히, 최근 국내에서도 관심이 높은 발치교정에 대한 부작용 사례를 실질적으로 소개하며 해당 케이스를 어떻게 개선할 수 있는지, 치아재교정 치료를 진행함에 있어 중점을 두어야 할 포인트는 무엇인지 등에 대한 강의가 이어졌다. 발치교정 부작용 사례 외에도 옥니의 가능성이 높은 설측교정장치의 맹점이나, 치아뿌리와 잇몸뼈 손상을 최소화 할 수 있는 방안에 대해서도 다시 한 번 되짚으며 강의는 성공리에 마무리 되었다. 

BOS 국제학회는 참석한 교정의들의 높은 관심과 만족도 속에 2020년 다시 한 번 개최 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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