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리를 시작하면 생리통을 피할 수 없다.(사진=ⒸGettyImagesBank)

가임기 여성이라면 피할 수 없는 생리, 자연스러운 현상이지만 여성들에겐 큰 스트레스다. 생리를 하기 전부터 기분이 뒤숭숭하고 생리 기간에는 불쾌한 감각에 통증까지 몰려온다. 이를 어찌하면 좋을까. 생리전 증후군과 생리통 심할 때 할 수 있는 대처법을 알아보자.

생리전 증후군

생리를 시작하기 일주일 전, 혹은 열흘 전부터 정서가 불안정하고, 우울과 피로감을 느끼며 각종 신체증상이 나타나는 것을 생리전증후군, 월경전증후군이라고 부른다. 생리전증후군 신체 증상은 유방 팽만감, 부종, 여드름 등이 있다. 이런 증상들은 생리가 시작되면 사라진다. 생리전증후군은 가임기 여성의 약 70% 이상이 한 번씩 경험한다고 한다. 생리전증후군이 심하다면 카페인 섭취를 줄이고, 마그네슘, 비타민B6 등의 영양소를 섭취하는 것이 도움이 될 수 있다.

▲일상생활도 불가능할 정도의 고통을 호소하는 사람들도 있다.(사진=ⒸGettyImagesBank)

생리통 원인

생리가 시작되면 아랫배에 쥐어짜는 듯한 통증이 느껴진다. 이런 통증은 장궁내막세포에 있는 프로스타글란딘이라는 물질이 원인이라고 추측하고 있다. 프로스타글란딘은 자궁내막조직 배출을 돕는 물질이다. 자궁이 수축하며 자궁내막조직을 자궁 밖으로 내보낼 때, 산소가 부족해지면서 통증이 유발된다는 것. 생리통은 개인차가 많이 나는 편이다. 생리통이 유독 심하다면 다른 자궁 질환의 증상일 수 있으니 병원에서 정확한 진료를 받아보자.

생리통 심할 때

생리통이 심할 때 취할 수 있는 가장 간단한 방법은 시중에서 판매되는 생리통 약을 복용하는 것이다. 생리통 약은 생리통 증상 경감을 위한 일시적인 진통제로 부작용이 잘 나타나지 않는다고 알려졌다.

생리통이 심한 원인이 스트레스일 수도 있다. 특히, 생리기간에는 감정이 예민해지기 때문에 스트레스 관리에 좀 더 신경을 써야 한다. 몸도 조금 움직여주는 것이 좋다. 가벼운 운동과 복부 마사지 등을 해주며 몸을 풀어준다. 몸은 따뜻하게 한다. 아랫배에 온찜질을 해주면 혈액 순환이 원활해져 생리통을 조금 완화시킬 수 있다.

▲생리전후에는 감정도 불안정하다.(사진=ⒸGettyImagesBank)

생리통에 좋은 자세·스트레칭

운동은 가벼운 산책이나 스트레칭을 하도록 하자. 생리통에 좋은 스트레칭은 두 다리를 쭉 뻗고 앉아 손으로 발끝을 잡고 허리를 숙인다. 다른 스트레칭은 바닥에 엎드려 눕고 발등을 바닥에 두고 다리를 모은다. 손으로 가슴 옆을 집고 가슴부터 천천히 상체를 들어올린다.

생리통에 좋은 음식

따뜻한 차를 우려 마시는 것이 생리통 증상 완화에 효과적이다. 생리통에 좋은 차는 생강, 대추를 활용하거나 유자도 좋다. 이외 생리통에 좋은 음식은 미역, 바나나, 석류, 부추 등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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