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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퇴근 직장인, 사망 위험 높아…“골다공증까지 올 수 있어”
2019-07-02 10:01:51
이강훈
▲평균적으로 통근에 25분이 소요되며 직장인들은 출퇴근 시 여러 스트레스에 노출되기 쉽다(사진=123RF)

출퇴근 하는 직장인들의 건강에 적신호가 켜졌다.

출퇴근 자체가 스트레스에만 머물지 않고 조기 사망, 골다공증까지 겪을 수 있다는 결과가 나왔기 때문이다.

최근 의학 전문 매체 메디컬 익스프레스는 미국인들이 통근하는데 하루 25분 이상을 소비한다고 보도했다. 또 도로가 공사 중이거나 버스나 지하철을 놓치는 일로 통근 시 불쾌감을 느끼는 일도 종종 발생한다고 언급했다.

이어 미국 칼슨 경영 대학원 베티 주 부교수는 "스트레스가 많은 통근은 하루 종일 업무에 영향을 미친다"고 말했다.

정신적 자원이 출퇴근을 걱정하는데 사용되기 때문에 부정적 영향을 미치기 쉽다. 이러한 감정적 효과는 직장 업무에서 가정으로 이어진다.

▲한 연구에 따르면 스트레스가 많은 통근이 하루 종일 업무에 영향을 미친다고 밝혀졌다(사진=123RF)

사망 위험 증가 및 감소

대중교통을 이용하는 통근은 실제로 스트레스를 줄 수 있다. 그러나 비만으로 진단 받고 자가용을 이용해 출퇴근하는 사람은 대중교통 시스템을 적극적으로 이용하는 사람에 비해 조기 사망 위험이 더 높다.

전문 매체 사이언스 데일리는 글래스고 대학교 연구진의 새로운 연구 결과를 인용해 자전거를 이용한 통근은 자동차를 이용했을 경우에 비해 사망 위험을 절반가량 낮춘다고 밝혔다.

이 분석에는 평균 5년간 추적 관찰된 16만 3,149명의 영국 바이오뱅크 참가자가 포함됐다.

해당 연구의 수석 연구원인 카를로스 셀리스 박사는 자동차 출퇴근과 비만이 결합하면 사망 위험이 32%가량 높아진다고 결론 내렸다.

또 미국 경제 잡지 포브스에 따르면 심혈관 문제는 사망률을 두 배로 높이며, 심장 질환의 위험성을 59% 증가시킨다. 자전거를 타거나 걸어서 출퇴근하면 과체중과 비만의 해로운 영향을 줄이는데 도움이 될 수 있다.

연구진은 "체중에 관계없이 신체활동을 하는 것은 비만과 관련된 과도한 위험을 부분적으로 줄일 수 있다"면서 "하지만 체육관이나 운동 클래스를 이용하는 것처럼 또 다른 형태의 신체활동과 비교해볼 때 대중교통을 이용하거나 걷는 출퇴근은 일상생활에서 실용되고 적용되기가 수월하다”고 말했다.

영국의 2017년 분석에서도 출퇴근 자전거타기가 심장 질환으로 인한 사망 위험률을 52% 낮춘다는 결과가 나왔다.

대기 오염과 교통 체증

전 세계 도시인이라면 누구나 피곤한 교통 체증에 익숙할 것이다. 고속도로에 갇혀 하염없이 기다려야 하는 기분은 떠올리기만 해도 괴롭다.

하지만 너무 오랫동안 교통 체증을 겪는다면 말 그대로 병이 날 수 있다. 매일 경험하는 일이라면 더 그렇다.

세계보건기구(WHO)에 따르면 실외 대기 오염은 ‘건강에 대한 주요한 환경적 위험’이며 2012년에 발생한 370만 명의 조기 사망과 관련이 있다고 알려졌다.

대기 오염은 폐암, 천식 및 기타 호흡기 질환에 기여하며 심장병, 뇌졸중과도 관련이 있다.

▲전 세계 도시인이라면 누구나 피곤한 교통 체증에 익숙하다(사진=123RF)

뼈 건강 악화

오랜 시간동안 앉아있는 것은 뼈 건강에도 부정적 영향을 미친다.

자동차 배기가스, 목재 연기 및 발전소 배출물에서 볼 수 있는 PM2.5와 미세먼지 수치가 높은 지역에 사는 사람들은 부갑상선호르몬, PTH라 불리는 뼈 관련 호르몬 수치가 낮았다. 이 경우 대기 오염에 덜 노출된 사람들보다 뼈가 약해지기 쉬운 것으로 나타났다.

일각에선 통근 시 해로운 영향에 대처하기 위해 자세를 똑바로 하고 허리와 목을 지탱해야 한다고 제안했다.

가능하다면 편안함을 느낄 때까지 좌석의 위치를 조정한다. 나쁜 자세는 팔꿈치와 무릎 관절에 스트레스를 주며 통증과 피로를 느끼게 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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