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출처=GettyImagesBank)

여름엔 치킨·맥주, 축구볼 땐 치맥, 한강에서 치맥. 치킨을 사랑하는 한국인이 기뻐할 만한 소식이 있다. 지난 26일 패스트푸드 체인점 롯데리아가 '지파이'라는 닭튀김 메뉴를 출시했다. '지파이가 클까? 내 얼굴이 클까?'라는 문구로 구매 욕구를 자극하는 지파이는 통 닭가슴살에 바삭한 튀김가루를 입힌 치킨 디저트다. 지난 19일 치킨 전문 패스트푸드 브랜드 KFC는 서울 강남역점과 부산·경기도 등 일부 판매점에서 한정 판매로 KFC '닭껍질튀김'을 선보였다. 어제 롯데리아가 '지파이'를 출시한 데 이어 하루가 지난 27일부터 닭껍질 튀김 판매를 전국 확대할 계획이다. 각 매장의 치킨 메뉴를 맛본 후기들이 등장하기 시작했다. 담백한 맛의 닭고기가 어떤 효능이 있길래 우리는 치킨에 열광할까? 6월 닭싸움의 승자가 누가될지 귀추가 주목된다. 취향 따라 먹는 롯데리아 '지파이'와 KFC '닭껍질 튀김'을 소개한다.

▲(사진출처=롯데리아)

롯데리아 '지파이'

지파이는 한정 판매로 테스트를 거쳐 전국 판매로 확대됐다. 롯데리아 지파이는 얼굴만 한 닭튀김이다. 고소한 맛과 하바네로 두 가지 맛이 있으며 단품 가격은 3,400원 콜라와 함께 나오는 지파이 콤보 메뉴는 맛별로 각각 4,000원이다. 롯데리아에서 판매하는 시즈닝 소스 중 치즈와 어니언을 지파이에 뿌려 함께 맛볼 수 있다. 하바네로와 고소한 맛의 지파이를 맛본 누리꾼들은 각자 자신의 SNS 계정과 커뮤니티 등에 후기를 남겼다. 말 그대로 겉이 바삭하고 속은 촉촉하다는 후기가 많다. 맵고 짠 음식을 선호하는 한국인답게 하바네로 지파이 쪽에 손을 들어주는 누리꾼이 많았다. 롯데리아는 신제품 지파이 출시에 맞춰 오는 3일까지 카카오톡 플러스친구를 맺거나 롯데리아 공식 앱 가입고객을 대상으로 고소한 맛을 26% 할인 가격에 먹을 수 있는 쿠폰을 발송한다. 지파이 출시일인 26일을 기념한 할인 폭으로 추측된다.

▲(사진출처=KFC)

KFC '닭껍질튀김'

닭껍질튀김은 KFC가 수작업으로 닭가슴살 부위의 껍질을 떼서 만들었다. 오늘부터 전국 판매로 확대된 닭껍질튀김은 비교적 퍽퍽하고 담백한 맛이 나는 닭가슴살의 껍질을 튀긴 맥주 안주로 그만이다. 현재 닭껍질튀김 주문은 많은 인기를 누리고 있다. KFC 닭껍질튀김의 가격은 2,800원으로 롯데리아 지파이보다 1,200원가량 저렴하다. 빨갛고 매콤한 칠리소스가 제공된다. 지파이가 촉촉한 속살로 승부를 본다면 닭껍질튀김은 바삭바삭한 식감으로 승부를 보는 셈이다. 누리꾼 평에 의하면 이미 짭조름한 간이 되어있어 굳이 칠리소스를 발라먹지 않아도 될 정도라고 한다. 고소한 닭튀김의 승자는 누가될까?

▲(사진출처=GettyImagesBank)

닭고기 효능

닭고기의 효능은 이미 잘 알려졌다. 다이어트에 좋은 닭가슴살, 닭고기는 단백질이 높아 두뇌 활동과 소화를 돕는다. 닭 뼈를 진하게 우린 치킨 수프는 기침, 가래 등 감기에 좋다. 피부 미용과 골다공증에 좋은 닭 날개, 버릴 것이 하나도 없다. 특히 닭껍질은 콜라겐이 많다. 나이아신이라는 성분이 있는 닭껍질은 콜레스테롤 수치를 낮추는 효과가 있다. 최근에는 KFC 닭껍질튀김에 도전장을 내민 셀프 레시피로 요리하는 블로거와 누리꾼이 이목을 끈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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