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키가 큰 사람은 생물학적으로 우월할까?
등록일 : 2019-06-26 17:01 | 최종 승인 : 2019-10-02 17:33
이강훈
키가 큰 사람이 정말 우월할까(사진=셔터스톡)

[메디컬리포트=이강훈 기자] 첫인상이 중요하다는 이야기가 많다. 그런데 키가 큰 사람들이 큰 인상을 남기기 쉽다는 것은 놀라운 일이 아니다. 실제로 키가 큰 사람들이 각자의 분야에서 월등할 것처럼 보인다.

그런데 과학적으로 뒷받침되는 진실이 있을까?

높이의 이점

요즘은 키가 큰 사람을 선호하는 경향이 있다. 사이콜로지투데이에 따르면, 키가 큰 사람들은 고등 교육을 받을 확률이 더 높다. 또한 키가 180cm 이상이면 평균 30년의 경력에 16만6,000달러를 더 벌었다. 키가 클수록 매력도도 좋아졌다. 키가 큰 남녀 모두 더 작은 사람들 보다 데이트를 많이 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전반적으로 키가 큰 사람들은 더 지능적이고 지배적이며 건강한 것으로 간주되었다.

선사시대 때 키가 크면 사냥꾼에게는 많은 이점이 있었다. 키가 큰 사람이 멀리 볼 수 있기 때문에 다가오는 위험을 더 쉽게 발견할 수 있었을 것이다. 연구에서도 더 큰 사람은 어두운 환경에서도 거리를 판단할 수 있는 능력이 있다는 것이 밝혀졌다. 24명의 참가자를 대상으로 연구한 결과 키가 큰 사람들은 3m 이상 멀리 있는 탁구공의 거리를 더 정확하게 측정할 수 있었다. 조명이 밝은 옥외 운동장으로 옮겨 실험했을 때조차도 마찬가지였으며 심지어 작은 사람은 서 있게 하고 큰 사람은 앉아있게 해도 키가 큰 사람들이 정확성이 더 높았다.

사이언스매그에 따르면 인간의 두뇌는 다양한 단서를 사용해 거리를 추측할 수 있다. 키가 큰 사람의 경우 시야가 더 높은 곳에 위치하기 때문에 거리 계산이 더 수월하다.

키가 큰 사람들은 물건을 더 멀리 던지고 잡을 수 있다(사진=셔터스톡)

BBC 방송은 신체 기능면에서 키가 큰 사람들은 다리가 길기 때문에 더 많은 에너지를 소비할 필요가 없고 먼 거리에 쉽게 다다를 수 있다고 말한다. 또한 물건을 더 멀리, 더 높이 던질 수 있다. 오늘날 많은 스포츠에서 이를 쉽게 볼 수 있다. 그러나 작은 사람들도 키가 작은 이점을 이용해 더 빠르고 민첩할 수 있다. 신경 자극이 더 빠르게 전달되기 때문이다. 또한 키가 작기 때문에 유연성이 뛰어나 체조 종목 등에서 뛰어난 면모를 보인다.

키가 큰 사람들은 수명에 이점은 많지 않다. 사르데냐에 사는 평균 남성 신장은 약 5피트 3인치(약 160cm)이지만, 유럽에서 100세 이상 인구가 가장 많다. 일반적으로 건강한 아이들은 키가 잘 자라는 경향이 있지만 그만큼 키가 큰 사람은 재생에 필요한 세포가 더 많아야 하고 신체를 유지하는 데 더 많은 에너지가 필요하다. 큰 키는 생물학적 과정의 산물이며 심지어 암을 초래할 수 있는 돌연변이의 비율을 높일 수 있다.

정신건강

키가 크면 자존감이 높고 전반적인 행복감이 더 높다는 사실이 밝혀졌다. 키가 크면 자살할 확률도 적었다. 또한 키가 크면 대통령직에 출마할 때 선출되기가 더 쉬웠다. 작은 사람들도 높은 인격을 갖출 수 있는 반면, 키가 큰 사람이 더 큰 인상을 남긴다.

키가 작으면 실제로 불안감, 편집증 등 좋지 않은 감정을 더 유발한다.

실험 참여자들은 가상현실 환경에서 두 가지 시나리오를 경험했다. 하나는 실제 높이였고 다른 하나는 실제 키보다 1피트 작은 상황이었다. 결과적으로 키가 작았을 때 편집증과 취약성에 대한 감정이 크게 증가했다.

일반적으로, 키가 큰 사람들은 삶의 여러 측면에서 우세하지만, 결국 삶의 장애물을 극복하는 것은 그 사람의 태도에 달려 있다.

[메디컬리포트=이강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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