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췌장암 초기증상은 느끼기 힘들다.(사진=ⒸGettyImagesBank)

의학과 의료 기술이 발전하면서 암 생존율도 조금씩 높아지고 있다. 하지만 수년 흐른 지금까지도 5년 생존율이 10% 조차 되지 않은 암이 있다. '췌장암'이다. 20년째 생존율이 제자리걸음인 췌장암의 사망률은 무려 90%에 육박한다.

췌장의 역할과 위치

췌장은 간의 아래쪽, 십이지장 근처에 있는 장기로 위와 비슷한 곳에 있다. 이자라고도 불리는 췌장에서는 소화효소와 호르몬이 분비된다. 췌장은 인슐린을 분비하기 때문에 췌장의 이상은 당뇨병도 유발할 수 있다. 췌장의 인슐린 분비가 제대로 이뤄지지 않으면 혈당이 증가, 생명까지 잃을 수 있는 위험한 합병증이 함께 찾아오기도 해 특히 주의를 기울여야 한다. 췌장에 악성 종양이 생기면 췌장암이 된다. 췌장암은 조기의 발견이 힘들어 '걸리는 죽는 병'으로 악명이 높다.

췌장암 초기증상

췌장암은 이렇다 할 초기증상이 없다. 간혹 초기증상을 느껴 병원을 찾는 환자도 있지만 이는 극히 드물다. 췌장암의 초기증상으로 볼 수 있는 증상은 소화불량, 배에 가스가 찬 느낌 등으로 단순 소화기관 장애로 판단하기 쉽다. 허리와 배에 통증이 느껴지기도 한다. 당뇨는 췌장암의 합병증으로도 생길 수 있어 당뇨병 환자들은 췌장암 검진하는 한 번 해보는 것도 좋다.

▲췌장암을 수술을 진행해야 생존율이 높아진다.(사진=ⒸGettyImagesBank)

췌장암 치료

췌장암은 4기로 나뉜다. 췌장암 1기와 2기는 췌장암 수술로 완치까지 고려해 볼 수 있다. 췌장암 치료는 수술이 큰 비중을 차지한다. 모든 경우에 해당되는 것은 아니지만 췌장암은 수술을 진행해야 어느 정도의 치료 성과를 볼 수 있기 때문이다. 미국 의료기관에서는 췌장암 1기 환자도 수술을 받지 않는다면 1년 안에 사망할 수 있다고 전하기도 했다. 췌장암이 3기까지 진행되면 수술이 불가능하거나 수술을 해도 실패할 가능성이 높다. 췌장암은 초기에 발견돼야 하며 이를 위해선 정기적인 건강검진이 가장 좋은 방법이다.

▲고구마는 혈당지수를 낮춰준다.(사진=ⒸGettyImagesBank)

췌장암 예방과 췌장암에 좋은 음식

췌장암의 원인은 다른 암들과 마찬가지도 정확하게 밝혀지지 않았다. 가족력이 있는 사람은 췌장암 검사를 주기적으로 진행하는 것을 추천하며 흡연을 삼간다. 췌장암에 좋은 음식에는 항암 효과가 뛰어난 버섯과 마늘, 위에 좋은 음식인 양배추, 혈당지수를 낮추는 효능을 가진 고구마 등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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