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사선 치료는 갑상선 암을 부를 수 있다.(사진=ⒸGettyImagesBank)

갑상선에선 우리 몸을 유지시켜주는 호르몬이 분비된다. 갑상선에서 분비되는 호르몬은 체온과 대사 균형 유지, 혈중 칼슘 수치 조절 등의 역할을 한다. 갑상선에 혹이 생기고 이 혹이 악성이 되면 갑상선암이 발병한다.

갑상선암이란?

갑상선암의 원인은 아직 정확하게 밝혀지지 않았다. 하지만 현재까지 갑상선암을 유발하는 가장 유력한 요인으로 꼽는 것은 '방사선'이다. 사람이 방사선에 노출되는 큰 원인은 치료다. 머리나 목 부위에 방사선 치료를 받은 이력이 있는 사람은 갑상선암 발병률이 높아진다. 방사선으로 인해 생기는 갑상선암은 유두암이 대부분이다. 유두암은 갑상선암의 90%를 차지하며 악성도가 낮고 성장속도가 느려 10년 생존율 90%에서 98%를 보인다. 30대 정도의 젊은 여성에게서 자주 발생한다.

▲갑상선암 증상은 잘 느끼지 못한다.(사진=ⒸGettyImagesBank)

갑상선암 증상

갑상선암은 특별한 증상이 없다. 일부 환자에게서 통증이나 쉰 목소리, 압박 등의 증상이 나타나기도 하지만, 갑상선암은 대부분 건강검진을 통해 발견하는 경우가 많다. 갑상선암 증상으로 생각할 수 있는 경우는 다음과 같다. 목의 결절(혹)이 크거나 갑자기 커졌을 때, 결절이 커 호흡곤란이나 음식물을 삼키기 어려울 때, 갑상선에 혹이 있고 목소리가 변했을 때, 결절이 딱딱하게 만져질 때, 결절이 만져지는 사람 중 가족력이 있고 나이가 20세 이하, 60세 이상일 때 등이다.

▲갑상선암은 생존율이 높은 편이다.(사진=ⒸGettyImagesBank)

갑상선암 치료


갑상선암 치료는 환자에 따라 다르다. 보통 수술, 방사성요오드, 갑상선호르몬 치료 등을 시행한다. 갑상선암의 대부분을 차지하는 유두암은 악성 결절을 상태를 보고 갑상선 전체를 제거하는 수술을 하기도 한다. 재발 방지를 위해 림프절까지 함께 제거하는 경우도 있으며 림프절이 없어도 면역기능에는 아무런 문제가 없다.

갑상선암 예방

갑상선암의 원인이 분명하지 않은 만큼, 특별한 갑상선암 예방방법은 없다. 갑상선암 치료를 받고 있는 사람은 갑상선 호르몬제 복용 등 처방 약을 꾸준히 먹고 면역력을 키워 재발을 방지하는 것이 좋다. 갑상선암에 좋은 음식과 나쁜 음식 역시 따로 없으며 균형 잡힌 영양식과 건강한 식생활을 하도록 하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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