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출처=GettyImagesBank)

A형 간염은 제1군 법정 감염병에 속한다. 전염력이 있어 증상이 나타나면 즉시 조치하는 것이 중요하다. 미리 대비하는 방법도 있다. 보건소나 민간의료기관인 병원을 찾아 A형간염 예방접종을 시행하는 것이다. 가격에 대한 정보가 없거나 부담감으로 예방접종을 피하는 이들도 있다. A형 간염의 증상과 전염 여부 예방접종에 대해 알아보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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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형 간염 증상

A형 간염 잠복기는 감염 후 15~45일로 긴 편이다. 평균 4주에 걸친 잠복기 후에 임상 증상이 나타나기 시작한다. 대표적인 A형 간염의 증상으로는 발열, 식욕감퇴, 구역, 구토, 쇠약감, 복통, 설사 등 다른 바이러스 감염과 유사하다. 일주일 이내 특징적 황달 징후가 나타날 수 있고 각막, 피부, 콜라색 소변, 전신 가려움증을 느낀다. 소아의 경우 거의 증상이 없다. 6세 이전 아이는 절반이 무증상을 보이나 연령이 높아질수록 증상이 뚜렷하다. 심한 경우 전격성 간염으로 발전하는 경우도 드물게 있다.

A형 간염 전염 여부

A형 간염 바이러스는 체내 간세포 내에서 복제 및 증식해 혈액과 대변을 통해 배출된다. 주 감염 경로는 대변에서 입으로 전염되는 경구감염이 있다. 환자 대변을 통해 가족이나 친지에게 전염될 우려가 있다. 인구밀도가 높은 군대, 어린이집, 학교, 회사 등에서 집단으로 발생하기 쉬우므로 실온에서 몇 개월 이상 보관한 오염된 물과 음식은 먹지 않는 것이 좋다. 집단 발병이 쉬운 A형 간염은 감염된 간 조직이 여러 가지 실험을 근거로 세포 면역반응에 의해 간세포를 손상시켜 증상을 유발한다고 추측한다. 따라서 A형 간염 환자는 입원 격리 치료를 받는 것이 중요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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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형 간염 예방접종(가격, 부작용)

A형간염을 예방하기 위해서는 개인위생에 철저해야 된다. 손 씻기와 끓인 물 마시기를 지키고 대변 및 하수 처리시설 등 공중위생 개선도 필요하다. 현재 A형 간염 환자를 위한 간염 바이러스 예방접종 백신이 개발됐으며 임상적인 예방 효과가 있다고 알려졌다. 30세 이하 젊은 연령층은 A형 간염에 대한 항체가 없는 경우가 많아 백신 접종이 반드시 필요하다. 30세 이상일 때도 항체가 없는 비율이 증가하므로 A형 간염 항체검사 후 백신 예방접종을 고려해야 한다.

A형 간염 예방접종은 2012년 이후 출생자일 경우 보건소와 전국 지정 의료기관에서 무료 접종이 가능하다. 2012년 이전 출생자는 보건소 예방접종 시 3만원 내지 5만원 이하의 비용을 지불한다. 보건소마다 접종 가능여부가 다르므로 미리 확인해야 한다. 민간 병원에서 A형 간염 예방접종 가격은 1회당 6~10만원 선이다. 최소 6개월 간격으로 2회 나눠 접종해야 하므로 2차 접종까지 결국 12~20만원 정도가 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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