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출처=GettyImagesBank)

서양에서 영양가 높은 채소로 잘 알려진 비트가 최근 한국인의 입맛과 건강을 책임지고 있다. 빨간 무로 불리는 레드비트는 각종 비타민과 철분, 엽산 등 우리 몸에 좋은 다양한 영양소를 풍부하게 함유했다. 노니, 크릴 오일과 더불어 가장 각광받는 건강식품으로 이전보다 구하기가 어렵지 않다. 비트의 효능과 레드비트의 부작용 및 먹는 법을 소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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레드비트 먹는 법

레드비트는 생과를 샐러드 등으로 요리해 먹기도 하고 레드비트즙을 내먹거나 분말을 직접 먹는 등 다양하게 섭취한다. 레드비트 피클은 특유의 향을 가미해 상큼함을 즐길 수 있는 대표적인 요리다. 무 대신 물김치를 담아서 먹기도 한다. 비트의 원액을 마실 때는 물에 희석해서 먹는다. 비트를 요리할 때는 열에 오래 노출하지 않아야 효능을 최대로 누릴 수 있다. 그렇지 않으면 영양소가 파괴될 수 있다.

레드비트 효능

레드비트는 혈액을 맑게 하는 효능이 있다. 산화돼 건강하지 못한 피를 재생해주는 효과가 있다. 여성 갱년기 증상에도 좋다. 레드비트는 여성 호르몬을 만들어 주는 역할을 한다. 안면홍조, 우울증 등 갱년기 증상을 완화하는 기능을 한다. 필수 아미노산인 트립토판이 마음을 편안하게 하고 우울증을 개선한다. 체내 쌓인 나트륨을 배출하는 효과도 있다. 레드비트가 함유한 칼륨 성분은 나트륨을 내보내 고혈압을 예방하고 고혈압과 관련한 증상을 개선한다. 몸에 철분이 부족해 나타나는 빈혈 증상에도 효과적이다. 철분 함량이 높은 편은 아니지만 혈액순환 개선과 새로운 피를 공급해주는 기능을 한다.

피부미용에 좋은 레드비트는 꾸준히 섭취하면 얼굴의 피부 각질, 피부 손상을 회복시킨다. 평소 피부가 민감성인 사람일 경우 레드비트를 섭취하거나 미용에 이용하면 진정 효과를 얻을 수 있다. 각종 비타민과 미네랄이 풍부한 레드비트는 면역력을 강화하고 해독작용이 뛰어나다. 생체 리듬을 유지하면서 면역력을 증진하고 세포 재생, 항암에 좋은 성분을 포함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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레드비트 부작용

소변이나 대변이 레드비트를 복용한 뒤 붉게 나오는 경우가 있다. 건강의 이상 신호가 아니라면 레드비트의 선홍색 색소에 의한 것이다. 레드비트는 식이질산염을 함유했다. 과다 복용하면 헤모글로빈을 변성하는 성질이 있다. 따라서 영유아나 어린이는 섭취를 피할 것을 권한다. 시금치처럼 옥살산이 많은 레드비트는 신장결석이나 신장 질환이 있는 사람에게 좋은 음식이 아니다. 변비 해소 효능이 있으므로 설사가 잦은 사람에게는 증상을 더욱 악화시키는 요인이 돌 수 있다. 알레르기 테스트는 필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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