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족구병은 아기가 주로 걸린다.(사진=ⒸGettyImagesBank)

올해 초 A형 간염으로 들썩이더니 이번에는 수족구다. 질병관리본부가 발표한 바에 따르면 수족구병 환자 수 조사결과 매년 6월에 가장 많은 환자가 발생한다고 전했다. 세브란스병원의 한 교수 역시 우리나라는 기후 특성 상 6월 초에서 8월말까지 수족구병 환자가 늘어난다고 밝혔다. 원인은 수족구 바이러스가 덥고 습한 날씨에 잘 전염 잘 되기 때문이다.

수족구 원인·수족구 증상

수족구는 손과 발과 입을 뜻한다. 즉, 손발, 입에 물집이 생기는 질환으로 우리나라에선 여름과 가을에 흔히 발병된다. 수족구병 원인이 되는 바이러스는 콕사키 바이러스와 엔테로 바이러스다. 이 바이러스에 노출이 되면 손과 발에 수포성 발진이 생기도, 입 안에 물집과 궤양이 생긴다. 미열을 동반하기도 한다. 입안 수포는 혀와 볼의 점막, 구개, 잇몸, 입술은 입 전역에 생겨나며 몸에는 대략 3~7mm 크기의 발진이 생긴다. 손발의 경우 손바닥, 발바닥 보다 손등, 발등에 더 많이 발진이 발현되며 손발 외 엉덩이, 사타구니 쪽에서도 발진이 나타날 수 있다.

▲수족구 증상으로 탈수가 일어날 수 있다.(사진=ⒸGettyImagesBank)

수족구 잠복기와 치료

수족구는 잠복기가 있다. 수족구의 잠복기는 3일에서 7일 정도며 이후 수족구 증상이 나타나다 일주일이 지나면 호전된다. 수족구는 병원을 방문하지 않아도 열흘이 지나면 자연적으로 치료가 된다. 다만, 입안의 물집으로 음식 섭취에 문제가 생길 경우 탈수 등이 일어날 수 있어 이에 따른 추가 조치를 취하기도 한다.

수족구는 특별한 합병증은 없지만 엔테로 바이러스 감염 수족구는 드물게 무균성 뇌수막염, 뇌간 뇌척수염, 신경인성 폐부종, 폐출혈, 쇼크 등을 부를 수 있다.

▲청결을 유지해 아기 수족구병을 예방하자.(사진=ⒸGettyImagesBank)

아기 수족구

성인들도 수족구병에 걸리지만 아기 수족구병도 자주 일어난다. 수족구는 오염된 매체체로 전염이 되기 쉽기 때문에 기저귀 등을 교체할 때 오염 물질을 깨끗하게 처리하고 손발을 비누로 자주 씻어 청결을 유지하는 것이 좋다. 수족구병이 유행일 때는 감염자에 의한 감염을 예방하기 위해 주위와의 접족을 최소화하는 것도 방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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