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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음의 감기 '우울증', 주변인 도움 절실하다
등록일 : 2019-06-18 09:28 | 최종 승인 : 2019-10-02 17:56
허성환
▲우울증은 심각한 정신 질환으로, 일상에까지 영향을 미칠 수 있다(사진=ⓒ게티이미지)

[메디컬리포트=허성환 기자] 우울증을 앓고 있는 현대인들이 적지 않은 가운데 전문가들이 당부에 나섰다.

전문가들은 우울증을 앓고 있는 사람을 보면, 지나치기 보다는 현 상태에서 벗어날 수 있도록 도움을 주는 것이 유익하다고 진단했다.

우울증 징후

우울증을 진단하는 사람은 의사지만, 우울증 징후나 증상은 주변이들도 쉽게 파악할 수 있다.

가족이나 주변의 가까운 사람들이 무엇에도 관심을 두지 않거나 이전에 즐겼던 취미나 성관계, 다른 즐거운 활동조차도 무관심한 행동을 보인다면 우울증 증상을 의심해볼 수 있다.

가장 주목할만한 점은 가족이나 친구 관계뿐 아니라 소셜 미디어 활동도 중단하거나 멀어질때로, 이는 보통 우울증의 초기 증상으로 간주될 수 있다.

혹은 갑자기 인생에 대한 부정적인 견해를 가지거나 짜증을 내고 성질이 바뀌면서 변덕스러워지는 모습을 보인다면, 이 역시 우울증 징후로 볼 수 있다. 이외에도 슬픈 감정과 무력감에 대해 자주 이야기할 수 도 있다.

이러한 여러 신호는 결국 수면과 식습관에도 영향을 미치게 되는데 평소보다 더 길거나, 짧게 수면을 취하거나 마찬가지로 평소보다 더 많이 먹거나 적게 먹는 것이다.

▲우울증에 걸리면 좌절감과 무서움, 죄책감, 무력감, 분노, 비애 등의 혼합된 감정이 표출될 수 있다

 

우울증에 대한 사실들

우울증은 이처럼 단지 슬픈 감정만을 의미하는 것이 아닌, 수면 장애와 피로, 무기력 등 일상에 영향을 미칠 수 있는 여러가지 부정적인 증상이 복합적으로 작용하는 상태다.

또 다른 사람이 대신 우울증을 완벽히 치료해줄 수도 없다. 이에 우울증을 겪는 가까운 친구나 가족을 도울 목적으로 함부로 치료사의 역할을 수행해서는 안된다. 이는 자칫 더 심각한 부작용을 초래할 수 있다.

결국 우울 증상을 제거할 수 있는 유일한 사람도 본인이라는 것을 깨닫는 것이 바람직하다.

가장 중요한 것은 우울증에 대한 증상을 그냥 모른척 넘기거나 과소평가하지 말아야한다는 것이다. 이는 치료 지연으로 이어질 수 있어 향후 심각한 결과를 초래할 수 있다.

우울증은 심각한 정신 상태로 이 분야의 전문가인 다이애나 모랄레스는 1966년의 설문 조사를 인용, 오직 38%만이 우울증을 실제 건강 문제로 간주했다고 지적했다.

그러나 점차 사회적 인식이 높아지면서 2006년 조사에서는 72%의 응답자들이 우울증을 실제 건강 문제로 생각한 것으로 나타났다.

▲우울증 환자를 돕기위해서는 이들의 말을 들어주면서 혼자 있지 않도록 하는 것이 좋다(사진=ⓒ게티이미지)

우울증 환자 돕기

우울증을 겪는 이들을 돕기 위해서는 먼저 해서는 안될 행동을 숙지해야한다. 가장 중요한 것은 이들에게 너무 자신의 생각과 의견을 피력하지 않는 것으로, 그저 이들의 말을 들어주고 경청하는 것이 더 효과적이다.

오히려 자신이 걱정하고 있다는 것을 알리기위해 당사자의 감정을 건드리는 말을 할 경우, 이는 당사자가 죄책감을 느끼도록 만들 수 있어 더 위험해질 수 있다.

또 어떤 비난이나 지적도 금해야한다. 이들은 이미 부정적인 감정에 휩싸인 상태로, 훈계나 설교, 지적 등은 전혀 도움이 되지 않는다.

우울증을 앓는다고 해서 자신이 스스로 부정적인 감정을 선택한 것이 아니다. 반면 우울증이라는 한 질병이 초래한 결과로 인해 긍정적인 측면에 접근하지 못하고 있다는 사실을 알아야한다.

이에 억지로 밝고 긍정적인 면을 보도록 강요하지 말아야한다. 가령 기도를 하라던가 이러한 감정에서 빨리 빠져나오라고 설득하는 것은 좋지 않다.

마지막으로 우울한 감정에 휩싸인 이들을 절대 혼자 두어서는 안된다. 다른 이들과 접촉하고 어울릴 수 있도록 사회 활동에 참여시키는 것이 좋다.

[메디컬리포트=허성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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