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reaking News
일반기사
[혈변 원인] 대변볼 때 피가 섞였다면... 선홍색·검은변에 따라 '이유 달라'
등록일 : 2019-06-17 16:04 | 최종 승인 : 2019-06-17 16:04
정혜영
▲(사진출처=GettyImagesBank)

[메디컬리포트=정혜영 기자] 혈변은 크게 검은변인 흑변과 선홍색인 혈변으로 나뉜다. 흑변은 자장면처럼 검정색을 띠며 상부 위장에 출혈이 있는 경우 나타난다. 혈액의 적혈구에 있는 헤모글로빈이 위에서 분비되는 위산과 반응해 변하면서 어두운 빛을 띠게 된다. 헤마틴이 변에 섞여 나오므로 색이 까맣게 된다.

선홍색 혈변이 나올 때는 피만 나오거나 덩어리가 함께 나오는 경우가 있다. 대개 혈변은 소장, 대장 등 하부 위장관의 출혈을 의미한다. 혈액이 위액과 섞이지 않아 검지 않은 것이 특징이다. 항문 부위 출혈에 가까울수록 색이 붉다. 혈변 원인이 되는 질환과 증상 및 치료법에 대해 알아보자.

▲(사진출처=GettyImagesBank)

혈변 원인 질환

흑변의 원인 질환으로 식도 질환과 위 질환이 있다. 식도암, 식도염, 식도 열상, 식도정맥류 파열과 위궤양, 위염, 위암 등이다. 소장에 발생하는 궤양, 염증성 장 질환, 소장암이 원인이 되기도 한다. 시금치나 선지 등 철분 함유 음식, 철분제 복용, 감초 등에 의해 나타날 수 있다. 붉은 혈변의 원인으로는 대장암, 대장 용종, 궤양성 대장염, 허혈성 장 질환, 이질, 직장암, 직장 용종이 있다. 항문 질환으로는 치질, 치열, 치루, 항문열상 등이 있다.

혈변 증상

단기간 걸친 다량 출혈은 복부팽만과 경련, 설사, 가스가 끓는 복명 등의 증상을 유발한다. 만일 500mL 이상 혈액을 상실하면 환자는 체위성 저혈압이나, 실긴, 갈증 및 발한 증상을 나타낼 수 있다. 손실된 혈액량이 전체 혈액량의 40%에 달하면 저혈량 쇼크로 이어져 얼굴이 창백해지고 몸이 차갑게 변한다. 축축한 피부와 저혈압, 빈맥 등의 증상이 동반한다.

▲(사진출처=GettyImagesBank)

혈변 진단

혈변이 나타나면 먼저 색깔이 선홍색인지 흑변인지를 확인하고 피가 대변 겉에 묻어 있는지 안쪽에 있는지를 확인한다. 변비나 설사의 여부를 확인하고 복통, 체중감소 등의 추이를 추적한다. 기타 배변습관의 변화가 있는지도 꼼꼼히 살핀다. 출혈의 주원인인 장염, 치질, 대장암 등의 질환을 찾기 위해 위내시경과 대장내시경, 혈관 촬영, 방사선 검사 등이 필요할 수 있다.

혈변 치료

내시경 검사 등을 통해 정확한 출혈 부위를 알아낸 다음 지혈을 위한 치료를 한다. 내시경으로 터진 혈관을 직접 막는 방법, 올가미로 묶는 방법, 스트이플러로 혈관을 고정하는 방법 등이 있다. 경우에 따라 내시경 치료가 불가능하면 개복 후 출혈 부위를 꿰매거나 절단해야 한다. 치질에 의한 혈변인 경우 좌욕을 하루 2번 정도 하고 변비 예방을 위해 고섬유질 식사를 하는 것이 좋다.

[메디컬리포트=정혜영 기자]

오늘의 베스트 5
최신 기사
데이터 뉴스
오늘의 건강 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