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출처=GettyImagesBank)

두꺼운 양말을 교체할 시즌이다. 장시간 야외활동을 하거나 실내에 오래 앉아있는 경우 발의 답답함을 느끼는 경우가 많다. 발바닥이나 발톱에 무좀이 있는 사람은 발가락이 노출되는 샌들이나 슬리퍼를 신기가 무섭다. 지저분한 각질과 행여 발가락을 긁게 될 자신의 모습을 창피하다고 여기기 때문이다. 무좀의 초기 증상과 발톱 무좀 치료를 위한 약, 레이저 시술에 대해 알아보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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발톱 무좀 초기증상

발톱 무좀은 발 백선이라고도 불린다. 곰팡이에 의해 발생하는 피부질환으로 우리나라에서 가장 많은 무좀의 종류며 전체의 30~40%를 차지한다. 발톱이나 손톱 무좀을 오래 방치하면 감염이 되고 발톱 끝부터 황색이나 갈색으로 변색한다. 더 심하면 발톱이 바닥에서 분리돼 떨어져 나가는 고통을 겪을 수도 있다. 발톱이 전체적으로 하얗게 변색되는 경우도 있고, 노르스름한 선명한 띠가 생기는 경우도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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발톱무좀 치료

발톱무좀약

연고제로는 다이나믹한 효과를 기대하기 어렵다. 먹는 항진균제를 투여해야 치료 효과가 비교적 큰 편이다. 먹는 약에는 여러 가지가 있다. 복용을 위해서는 반드시 환자의 건강상태와 치료제의 부작용, 현재 먹고 있는 약을 고려해 선택한다. 장기간 사용하면 간 손상을 일으킬 수 있으므로 주기적인 간 기능 검사도 진행해야 한다. 발톱무좀은 3개월 손톱 무좀은 약 2개월 정도 치료한다. 바르는 타입의 액상 항진균제도 출시됐다. 역시나 장시간 도포를 해야 한다는 단점이 있어 두 가지를 병행하기도 한다.

발톱무좀 레이저

최근에는 무좀약 복용이 아닌 레이저 시술도 관심을 받고 있다. 무좀을 일으키는 곰팡이균을 고온에서 터뜨려 제거하는 방법으로 주변 조직의 손상이 없다는 게 가장 큰 장점이다. 시술 시 통증이 생각보다 적고 시술 시간 또한 10분 내외로 알려졌다. 발톱무좀 치료에 대한 선택은 반드시 관련 전문가와 상담 후 결정하는 것이 좋다. 무좀을 예방하기 위해서는 하루 1회 이상 발을 깨끗하게 씻고 제대로 건조해주는 것이 중요하다. 통풍이 잘되고 발이 편안한 신발을 신으면 좋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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