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튀김 음식, 수명 단축시킨다…‘재사용 기름’ 암세포 전이 촉진
2019-06-13 11:09:00
최재은
▲권장되지는 않지만 보통 한 달에 두 번 이하로 튀긴 음식을 먹는 것은 괜찮다(사진=ⓒ123RF)

튀김이 폐경기 여성의 심장 관련 사망의 위험성 증가와 연관성이 있다는 연구결과가 나왔다.

영국 내과학회지(BMJ)에서 발표한 ‘튀긴 음식 소비와 심장 혈관 및 암, 각종 질병 사망 원인과의 연관성’이라는 제목의 연구에 따르면 50~65세의 여성들이 많이 섭취하는 튀긴 닭고기와 해산물과 같은 음식이 질병의 주된 이유다.

하버드 대학 소속 브리검 여성 병원에서 외래환자 임상관리자이자 수석 영양사로 일하는 켈리 브래드쇼는 하버드 헬스의 글을 통해 “비록 권장하지는 않지만 튀긴 음식을 한 달에 두 번 이하로 먹는 것은 괜찮다"면서 "다만 일반적으로 건강한 식단을 유지하는 경우에 한한다”라고 말했다. 튀긴 음식 섭취량을 줄이면 건강 관련 문제를 줄이는데 도움이 된다.

재사용 기름의 위험성

대부분의 가정과 식당에서는 기름을 재사용해 재료비를 절약한다. 그러나 암 예방 연구지라는 저널에 발표된 새로운 연구 결과에 따르면 식물성 기름과 같은 요리용 오일을 재가열하면 독성 또는 발암성분이 증가하여 전반적인 건강에 해로울 수 있다.

건강 전문 매체 내추럴 헬스 365는 ‘유방암 말기 동물 실험에서의 재가열된 식용유가 암세포의 폐로 전이 촉진’이라는 제목의 논문을 소개하며 연구진이 재가열된 식용유를 섭취한 쥐 그룹을 관찰한 결과 신선한 콩기름을 섭취한 그룹에 비해 전이성 폐종양이 증가한 사실을 발견했다고 설명했다.

이 같은 연구는 재가열한 식물성 기름에서 신경 장애 및 심장 질환과 관련이 높은 ‘아크롤레인’이라는 대량의 독소가 방출된다는 사실을 보여준다.

▲튀긴 음식은 당뇨병 환자에게 위험 할 수 있다(사진=ⓒ123RF)

튀긴 음식은 수명을 단축시킨다

가이 민츠 박사는 튀긴 음식은 콜레스테롤과 트리글리세리드를 상승시키며 체중 증가 및 비만과 관련이 있다고 설명한다.

민츠 박사는 헬스 데이를 통해 “매일 먹는 음식을 면밀히 살펴보고 어떤 결과를 가져오는지 살펴볼 때가 됐다”고 강조했다.

또 다른 연구에서 웨이 바오 박사는 튀긴 음식 섭취가 심혈관 질환으로 인한 사망을 포함해 조기사망과 직결되는 각종 질병의 원인과도 관련이 있다고 지적했다.

연구진은 여성 건강 이니셔티브에서 제공받은 데이터를 활용하고 자금 지원을 받아 폐경기 여성이 앓고 있는 심장병, 암 등과 같은 건강 문제에 초점을 맞춰 연구를 실시했다.

튀긴 음식이 사망과 관련이 있다는 결론에 중요한 역할을 한 요인은 바로 비만이었다. 튀긴 음식을 자주 먹는 여성들은 그렇지 않은 여성보다 하루 칼로리 섭취량이 많았다.

연구는 주로 여성들을 대상으로 실시됐지만 바오 박사는 남성 또한 튀긴 음식을 지나치게 많이 먹을 경우 해로운 영향을 받을 수 있다고 설명했다.

튀긴 음식과 당뇨와의 상관성

하버드 공중 보건 대학의 보고서에 따르면 지나친 튀김 섭취는 제2형 당뇨병과 심장 질환의 발생률을 높인다.

하버드 대학 영양학과의 연구원 리아 카힐 박사와 싱가포르 국립대학교의 안 판 박사는 튀긴 음식이 당뇨병 환자에게 얼마나 위험할 수 있는지 밝혀냈다.

연구에 따르면 주당 4~6회 튀긴 음식을 먹은 참가자는 제2형 당뇨병 발병 위험이 39% 증가한 반면 주당 7회 이상 튀긴 음식을 먹은 사람은 주당 1회 미만으로 먹은 사람에 비해 55% 증가했다.

카힐 박사는 "트랜스 지방이 없는 요리용 오일을 사용하면 위험 부담을 줄일 수 있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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