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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테로이드 부작용 "내가 여자인지 남자인지 몰라" 스테로이드 효과 좋아 연고·주사 처방받지만 부작용엔 각별히 주의
2019-09-23 19:12:53
양윤정
▲스테로이드 연고는 흔히 사용하는 치료약이다.(사진=ⒸGettyImagesBank)

[메디컬리포트=양윤정 기자] 치료 목적으로 사용하는 약물을 악용하는 사례가 늘고 있다. 치료가 아닌, 다른 목적으로 약물을 사용할 경우 비전문가인 당사자가 부작용이나 권장량 등을 제대로 인지하지 못해 신체에 큰 문제가 생길 가능성이 높다. 몸을 단기간에 키우기 위해 스테로이드를 투여, 현재 심각한 부작용으로 괴로워하는 사람들처럼 말이다.

스테로이드

스테로이드는 아토피 등 피부질환을 치료 연고로 일상생활에서 흔히 볼 수 있는 항염 치료제다. 스테로이드는 항염, 항알레르기 효과가 뛰어나 연고뿐 아니라, 염증 질환을 가진 환자에게 주사로 투약하거나 환 형태로 처방을 내리기도 한다. 이런 의학용 스테로이드에는 여러 가지 종류가 있는데, 이 중 가장 화제가 되는 것은 ‘아나볼릭 스테로이드’다. 아나볼릭 스테로이드를 투여하면 남성 호르몬의 분비를 촉진시켜 근력, 근육 등을 폭발적으로 키우는 효과를 준다. 단시간에 급격한 힘을 주기 때문에 스포츠 시합에선 선수들의 보호, 그리고 경기의 공정성을 위해 불법 약물로 분류됐다.

▲스테로이드를 남용하면 심각한 부작용이 생긴다.(사진=ⒸGettyImagesBank)

스테로이드 부작용

의학에서도 스테로이드는 적정량을 반드시 지키라고 지시한다. 어린 아이의 경우 성분이 가장 약한 스테로이드만 사용 가능하며 성인이라도 스테로이드 치료를 장기간 지속하는 것은 되도록 지양하고 있다. 이는 스테로이드가 심각한 부작용을 유발할 수 있기 때문이다.

스테로이드의 부작용에 대한 위험성이 대중들에게 부각된 것은 체육관, 피트니스 센터, 헬스장 등에서 불법으로 유통된 스테로이드 부작용 피해자들이 방송을 통해 소개된 이후부터다. 해당 방송에서 한 남성은 “내가 여자인지 남자인지 모르겠다”며 괴로워했고, 여성 또한 목소리 변화와 성기비대증 등을 토로했다.

아나볼릭 스테로이드의 대표적인 부작용은 성 관련 장애다. 남성은 가슴이 부풀어 오르는 여유증, 발기부진 등을 유발하며, 여성은 성기비대증, 수염 등이 나는 현상이 나타난다. 남녀 공통으로 폭력적인 성향, 우울증 등 정신적인 부분에도 문제가 생기며 당뇨, 신근경색 등 생명을 위협하는 질환에 걸릴 확률이 높아진다.

▲스테로이드 연고는 의사의 처방을 받는 것이 좋다.(사진=ⒸGettyImagesBank)

스테로이드 연고 사용법

스테로이드 연고는 환자의 나이와 증상에 따라 다른 강도의 약을 처방한다. 스테로이드 연고 종류는 1단계부터 7단계까지 있으며 아기 스테로이드 연고는 대체로 가장 약한 7단계, 6단계 제품을 사용한다. 스테로이드 연고는 환부 부위에만 하루 한 두 번 소량만 바른다. 증상이 호전되면 바로 중단하는 것이 좋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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