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겨울철에만 걸리는 증상 아냐... '노로바이러스' 원인과 전염 여부 및 치료 예방법
등록일 : 2019-06-05 11:21 | 최종 승인 : 2019-06-05 11:21
정혜영
▲(사진출처=GettyImagesBank)

[메디컬리포트=정혜영 기자]
생굴을 조심해 먹으라는 말이 있다. 노로바이러스는 한겨울에도 나타날 수 있는 식중독 현상이다. 영하 날씨에도 생존하는 노로바이러스는 유행성 바이러스성 위장염으로 우리나라에서 발생하는 식품 관련 질환 중 매우 흔한 편에 속한다. 특히 겨울철 발생 건수가 높다. 기존 식중독과 달리 기온이 낮을수록 더 활발하게 움직이는 데다 전 세계에 걸쳐 산발적 감염이 발생한다.
지난 3월 이후에 노로바이러스 환자 발생 건수가 약 16건에 이른다. 봄철에도 발생할 수 있다는 점을 반드시 염두해 두어야 한다. 노로바이러스의 원인이 되는 감염 경로와 증상, 치료에 대해 소개한다.


▲(사진출처=GettyImagesBank)

노로바이러스 원인과 감염 경로


노로바이러스는 칼리시 바이러스과에 속하는 노로바이러스에 의해 발생한다. 60도에서 30분간 가열해도 감염성이 유지되고 일반 수돗물 염소 농도에서도 불활성화되지 않을 정도로 저항성이 강하다. 감염자의 대변과 구토물에 의해 음식과 물이 노로바이러스로 오염될 수 있으며 감염자가 접촉한 물건의 표면에서 바이러스가 발견될 수 있다. 소량의 바이러스만 있어도 쉽게 감염되는 노로바이러스는 전염성이 높고 전염성 증상이 발현되는 시기에 가장 강하며 회복 후 3일~2주까지 전염성이 유지된다.
굴, 조개, 생선 등 수산물을 익히지 않고 먹을 경우, 집단 배식에서 조리자의 손이 오염되고 그 음식을 섭취한 경우 구토물과 침 같은 분비물이 묻은 손으로 음식을 먹은 경우, 설사 증세를 보이는 유아의 기저귀를 만진 경우 등 주로 오염된 식수, 식품, 환자 접촉을 통해 발생한다.


노로바이러스 증상


주 증상은 복통과 오한, 구토, 설사, 근육통, 두통, 고열 등이다. 소아의 경우 구토가 가장 흔하고 성인은 설사가 흔하게 나타난다. 전반적인 신체 증상이 더해지고 발열은 절반의 환자에게서 나타난다. 물처럼 묽은 설사가 하루 4~8회 정도 발생한다. 노로바이러스 장염은 소장에 염증을 일으키지 않는 형태의 감염이므로 피가 섞이거나 점액성의 설사는 아니다.


▲(사진출처=GettyImagesBank)

노로바이러스 치료


특별한 치료 없이 저절로 회복된다. 때문에 수분을 공급해 탈수를 교정하는 등 보존적 치료에 힘써야 한다. 스포츠음료나 이온 음료를 섭취해 부족한 수분을 채우고 설탕이 많은 탄산음료와 과일을 피한다. 구토나 설사가 심할 때는 약을 쓰기도 한다. 다만, 합병의 위험이 높은 노인이나 임산부, 당뇨, 면역억제 상태에서는 입원치료를 고려한다. 평소 손 씻기 등 개인위생을 철저히 하고 해산물은 반드시 익혀서 섭취할 필요가 있다. 환경관리와 위생에 신경 쓰고 야채와 생과일 역시 물로 깨끗이 세척해 먹는 것이 좋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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