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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습관성 코골이, 대수롭지 않게 여기면 안 돼"…코 고는 소리 패턴 확인 필요
2019-06-12 09:00:03
김효은
▲룸메이트가 코를 곤다면 코 고는 소리의 패턴과 리듬을 관찰해야 한다(사진=ⓒ게티 이미지)

[메디컬리포트=김효은 기자] 습관성 코골이가 건강 문제의 징후일 수 있다는 조언이 나와 관심이 쏠리고 있다.

코골이는 입과 코를 통하는 공기의 경로가 물리적으로 차단되면서 발생하는 증상이다. 

이 통로가 막히는 것은 알레르기나 목구멍 및 혀 근육 손상, 목구멍 조직 비대증, 긴 목젖 등 여러 가지 이유가 있다. 

코골이가 비록 건강에 해를 입히지 않는다고는 하지만, 즉각적인 조처를 하지 않는 경우 심각한 상태로 이어질 가능성이 있다.

고질적인 코골이

미국의 성인 중 약 40%가량은 코를 골고 있으며 많은 사람이 자신의 수면 상태를 알지 못하기 때문에 그 수는 더욱 많을 수 있다. 

많은 연구자가 이 주제에 관심을 갖고 있으며 그 결과 지금까지 코골이에 대한 여러 가지 연구가 발표된 바 있다.

같은 방을 사용하고 있는 사람이 규칙적으로 코를 곤다면 그 상태를 유심히 관찰해야 한다. 

보통 소리가 약하고 리드미컬한 코골이는 일반적이며 무해하다. 그러나 코고는 소리가 요란하고 불규칙하다면 폐쇄성수면무호흡증(OSA)이라는 증상의 전조일 수 있다.

폐쇄성수면무호흡증은 한밤중 수면 시 기도가 차단될 때의 호흡 패턴에서 시끄러운 코골이와 멈춤 증상이 반복적으로 나타나는 증세를 보인다. 

뉴욕의과대학의 레베카 로빈스 박사는 “미국 성인의 약 30%가량이 OSA를 앓고 있지만, 치료를 받는 사람은 거의 없다”고 말했다. 로빈스 박사는 OSA가 치명적인 수면 장애라고 덧붙였다.

폐쇄성수면무호흡증

폐쇄성수면무호흡증은 비만과 이상지질혈증, 고혈압 등과 연관이 있다. OSA가 지속되면 혈압이 높아지며 심혈관계가 긴장 상태가 돼 체내 산소 수치가 갑자기 떨어질 수 있다.

OSA 증세가 있는 남성은 같은 증세가 있는 여성에 비해 심부전에 걸릴 위험이 크다. 비정상적인 심장 박동으로 인해 혈중 산소 수치가 낮아질 수도 있다.

또한, 기도가 막혀있기 때문에 밤 중에 반복적으로 잠에서 깨어나 정상적이며 회복적인 수면이 불가능하다. 

따라서 OSA 환자는 낮에 졸림과 피로 상태가 되며 집중력이 떨어진다. 아동과 청년층도 학교생활에 방해가 되고 집중력 및 행동 문제를 유발하는 수면성 무호흡증이 유발되는 경향이 있다.

▲수면 전문가의 도움을 받아 수면 테스트를 진행하고 치료를 받아야 한다(사진=ⓒ게티 이미지)

수술을 받았거나 치료제를 복용하고 있는 환자도 수술에 대한 합병증이나 마취에 대한 반응 때문에 수면성 무호흡증에 걸릴 수 있다. 

진정제와 마약성 진통제, 수술 시 진행되는 일반 마취 또한 OSA를 악화시킬 수 있다.

코골이 관리법

코를 고는 대부분 사람은 자신의 증상을 자각하지 못하기 때문에 룸메이트나 배우자의 관찰에 의존할 수밖에 없다. 

수면 관련 단체인 수면 재단에 따르면, 코를 고는 사람은 한밤중 잠을 자다 숨이 막혀 잠에서 깨는 경우도 종종 있다.

따라서 자신이 코를 골고 있다는 사실을 알게 되면 수면 전문가의 도움을 받아 수면 테스트를 진행하고 적절한 치료를 받아야 한다.

치료법으로는 보통 생활습관을 바꾸거나 수술 혹은 수면성 무호흡증 치료에 사용되는 경구 치료제 복용, 목구멍 뒤쪽으로 공기를 집어넣는 지속기도양압법 등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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