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출처=GettyImagesBank)


여성의 자궁은 체부와 경부로 나뉜다. 질과 연결된 자궁경부에 악성 종양이 생길 때 자궁경부암이라고 말한다. 자궁경부암은 여성에게 발병하는 암중 가장 흔한 편에 속한다. 약 80%가 아시아, 남미, 아프리카 등에서 발생한다. 우리나라는 자궁경부암 검사와 예방 백신 접종으로 발생률이 매해 감소 추세다. 중앙암등록자료에 따르면 2018년 한국 여성 가운데 2,910명이 자궁경부암 진단을 받는 것으로 알려졌다. 자궁경부암은 완치를 목적으로 한다. 1기에서 4기로 분류됐으며 병기에 따라 각각 다른 요법을 시행한다. 자궁경부암의 원인과 증상 및 검사에 대해 알아보자. 예방접종 방법도 함께 소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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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궁경부암 원인과 (초기·중기·말기) 증상


자궁경부암의 원인은 다양하다. 먼저 성 접촉에 의한 인유두종 바이러스가 주된 원인이다. 자궁경부암 환자의 99.7%가 고위험종 감염에서 나타났다. 30세 이후부터 발병률이 증가해 50대 정점에 이른다. 연령에 따른 원인도 있다. 또한, 비위생적 환경과 빈약한 의료시설, 무질서한 생활 약식 등이 주요 요소가 된다. 16세 이전 조기 성 경험자와 성교 대상자가 많은 여성, 아이를 낳은 경험도 발병 위험 요인으로 작용한다. 남성 상대자 역시 밀접한 관련이 있으며, 성병을 가졌거나 비타민 A, C, 엽산 등 일부 영양소의 결핍으로 발생할 수 있다.


성교 후 출혈이 나타나는 것이 대부분이다. 자궁경부암 초기증상은 질 출혈이다. 처음에는 피가 묻는 정도지만 암이 진행되면 출혈 및 질 분비물이 증가하고 궤양이 심화된다. 2차 감염이 발생하면 악취가 동반된다. 자궁경부암이 진행하면서 주변 장기인 직장과 방광 요관, 골반, 벽, 좌골 신경을 침범한다. 이때 배뇨 곤란과 혈뇨, 직장 출혈, 허리통증, 하지 동통과 부종, 체중 감소가 나타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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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궁경부암 검사


먼저 산부인과에 방문해 자궁경부 세포 검사를 진행한다. 조기 진단하면 자궁경부암의 빈도를 낮출 수 있다. 성관계를 시작한 여성이면 누구나 정기적으로 받아야 한다. 검진 주기는 1년 정도가 적당하다. 질확대경 검사는 위 검사 내용이 비정상일 때 병적 변화가 나타난 부분을 확대 관찰하는 것이다. 확대 렌즈로 자궁경부를 관찰하고 일련의 진단 기준에 따라 이상징후를 확인해 조직생검을 한다. 조직생검은 자궁경부조직을 떼서 현미경으로 검사하는 과정이다. 원추 절제술은 자궁경부를 원추형으로 잘라 진단을 얻는 방법이다. 인유두종 바이러스는 배양이 어려워 핵산을 이용한 방법이 개발되고 있다. 간단하게 시행하며 빠르게 결과를 알 수 있다는 장점이 있다.


자궁경부암 예방접종


자궁경부암은 조기 진단하면 완치가 가능하다. 병이 깊어지면 파급 정도에 따라 완치율이 감소한다. 예방을 위해서는 첫 성교 연령을 늦추고, 콘돔을 사용해야 한다. 성 경험이 있다면 1년 간격으로 자궁경부 세포 검사를 받도록 한다. 또한, 인유두종 바이러스에 대한 백신 예방 접종을 받는 것이 중요하다. 16형과 18형의 감염을 예방하는 것으로 국가예방접종을 받을 수 있는 백신은 두 종류가 있다. 30대 이상은 물로 20대 여성들까지 가임기 여성이라면 모두 대상자에 해당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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