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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골반염’ 질염이나 자궁경부염 치료 미루다 발생할 수 있어... 골반염 증상과 원인 및 치료
2019-09-23 19:12:53
정혜영


▲(사진출처=GettyImagesBank)


[메디컬리포트=정혜영 기자] 여성에게서 나타나는 골반염은 자궁내경관에 번식하고 있던 세균이 자궁내막과 나팔관, 복강까지 퍼지면서 염증을 일으키는 것을 말한다. 대부분 질염이나 자궁경부염이 치료되지 않고 방치된 경우 세균이 자궁을 통해 위로 올라가면서 생긴다. 자궁 경부는 외부에서 세균이 자궁으로 침입하지 못하도록 방어한다. 만일 자궁경부가 임질이나 클라미디아균과 같은 성병을 일으키는 세균에 감염되면 복강 안에 있는 자궁과 난관까지 감염될 수 있다. 때문에 감염이 자궁 이상 부위까지 퍼진 상태를 골반염이라고 한다. 골반에 저릿저릿한 통증을 가져오는 골반염의 증상과 발생 원인, 치료법을 알아보자.




▲(사진출처=GettyImagesBank)


골반염 원인과 증상


여성 생식기가 감염되기 쉬운 시기인 유산, 분만, 생리 후에 발생하기 쉽다. 자궁 안에 루프 등 피임 장치를 착용한 경우도 마찬가지다. 10대 후반부터 20~30대 여성에게 많이 생기는 질환이다. 질로 침입한 각종 세균이 상향이동하면 2차 감염이 주된 원인이다. 흔한 감염 경로는 임질과 클라미디아에 이미 감염된 상대와 성관계를 가졌을 경우다. 감염자의 체액과 정액을 통해 여성에게 감염된다. 일단 자궁경부가 감염되면 정상적으로 질 안에 있는 세균이 자궁경부를 통해 자궁과 난소, 복강에 침입한다. 이 세균들은 요도와 항문까지 번질 수 있으며 드물게 질 내 세균이 난관과 복강에 염증을 일으키기도 한다.


아랫배 통증이 골반염의 주요 증상이다. 냉이 많아지고 냉 색이 노랗거나 녹색으로 변하며 냄새가 달라진다. 월경이 불규칙해지고 생리통이 심해진다. 질에서 출혈이 발생하는 경우도 있다. 또한, 오한과 고열, 구토를 동반하여 성교 시 통증을 유발하기도 한다. 원인균에 따라 임질균에 의한 경우는 주로 고열과 복막염 초기 증상이 나타나고 질 분비물 증가와 복통, 복부경직 등의 증상이 발현된다. 클라미디아균은 대부분 증상이 차후에 나타나 골반염이 오래되면 합병증 발생률이 높아진다.




▲(사진출처=GettyImagesBank)


골반염 치료


조기에 산부인과 치료를 하면 합병증을 예방할 수 있지만, 그렇지 않은 경우 자궁과 난관에 흉터를 남긴다. 난관과 복강 안 흉터가 생기면 불임과 자궁외임신의 원인이 되고 심하면 복막염이 된다. 때문에 수술을 해서 복강과 골반 속 고름 주머니와 손상된 난관, 난소 등 염증이 번진 부위를 절제해야 하는 일도 생긴다.


증상이 심하거나 임신 중이라면 입원 치료를 한다. 적절한 수액과 호기성 및 혐기성 세균에 효과적인 항생제와 소염진통제를 주사한다. 골반염이 만성으로 진행돼 농양을 만들면 수술을 해서 고름 주머니를 뗀다. 성병의 전차를 막기 위해 의심 증상이 생기면 병원을 방문하고 정밀 검사를 받는 것이 좋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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