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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슴 통증 일으키는 ‘기흉’, 수술 절개 없이도 가능하다? 기흉의 증상과 원인 및 치료
2019-06-12 09:00:03
정혜영


▲(사진출처=GettyImagesBank)


[메디컬리포트=정혜영 기자] 기흉은 폐에 구멍이 생겨 공기가 새고 흉막강 내 가스가 고이게 되는 현상이다. 정상적으로 소량의 흉수만이 존재하나 공기나 가스가 있을 때를 기흉이라고 말한다. 공기의 유입만 있을 뿐 정상적으로 배출되지 않을 경우 양쪽 폐와 심장 사이 공간인 종격동과 심장이 한쪽으로 쏠린다. 이 경우 긴장성 기흉이 발생하기도 한다. 기흉의 종류에 따른 증상과 원인 치료법(수술)에 대해 알아보자.


기흉 증상


기흉의 특징적인 증상은 갑자기 발생하는 가슴 통증과 호흡곤란이다. 가슴에 통증이 오는 흉통은 운동과 관계없이 생기며 24시간 내 호전된다. 호흡곤란은 원래 폐 질환이 있거나 기흉의 정도가 클 때 심하게 나타난다. 흉강에 공기가 차면 그 부피만큼 폐가 눌리므로 호흡운동이 정상적으로 일어나지 못한다. 환자가 열심히 숨을 쉬더라도 폐 속으로 공기가 들어오고 나가는 가스교환(호흡)이 제대로 이뤄지지 않는다. 환자는 이로써 호흡곤란을 느끼게 된다.


자연 기흉이 발생한 환자의 대부분은 소기포가 처음 터지는 순간 날카로운 것에 찔린 듯한 통증을 느낀다. 통증은 점차 둔해지고 지속적으로 비뀐다. 경도의 기흉을 겪을 때는 가슴이 답답한 정도지만 기흉의 크기가 커지면 호흡곤란이 점점 심해진다. 긴장성 기흉의 경우 흉막에 다량의 공기가 고이면서 신장 반대편 폐까지 압력이 높아진다. 심한 호흡곤란과 저혈압 등이 발생한다. 외상성 기흉은 흉부에 외상을 입거나 자상이 있을 때 진단이 쉽다. 크기가 큰 개방성 기흉은 심한 호흡곤란과 저혈압 증세를 보인다.




▲(사진출처=GettyImagesBank)


기흉 원인


자연 기흉은 키가 크고 마른 사람에게 잘 발생한다. 폐 가장 윗부분의 흉막에 있는 작은 공기주머니를 소기포라고 부른다. 기흉은 이 소기포에 의해 발생한다. 폐에 다른 질환을 가지고 있지 않은 사람이 대부분이며 흡연자도 많은 비중을 차지한다. 이차성 기흉은 폐실질에 생긴 질환이 원인이다. 교통사고나 추락, 외상에 의한 폐실질의 손상으로 발생한다. 이차성 기흉의 원인으로는 만성 폐쇄성과 폐기종 등 폐 질환에 의한 것이다.


결핵과 악성 종양, 낭성 섬유증도 이유가 된다. 중환자실에서 인공호흡기 등 기계에 의한 양압 호흡으로 긴장성 기흉이 생기기도 한다. 여자는 생리와 관련해 기흉이 발생하는데 생리 시작일로부터 48~72시간 내 생기며 경구 피임약 복용으로 배란이 일어나지 않을 때는 발병하지 않는다.




▲(사진출처=GettyImagesBank)


기흉 치료법


혈액검사와 청진기 검사 가슴 엑스선 검사에서 기흉은 공기 음영을 나타낸다. 환자가 최대한 숨을 내쉰 상태에서 가슴 엑스레이를 찍으면 기흉이 증가하는 효과가 있어 관찰이 용이하다. 예외적으로 CT검사를 진행하기도 한다. 기흉의 1차 치료는 산소를 투여해 폐 구멍이 저절로 아물 때까지 기다리는 것이다. 다만, 크기가 크거나 증상이 심하면 흉관을 삽입한다. 이밖에도 기흉 수술에는 화학적 흉막 유착술을 시행한다. 과거에는 가슴을 가르는 기계적 흉막 유착술을 시행했으나 최근에는 작은 절개만으로 소기포를 절제하고 흉막 유착술을 시행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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