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출처=GettyImagesBank)


왼쪽 혹은 오른쪽 관자놀이에 통증이 생기면 편두통을 의심한다. 일반적으로 편두통은 일상생활과 업무에 불편한 두통과 위장관 증상을 동반한다. 단순히 머리 한쪽에서 나타나는 두통을 말하는 것은 아니다. 연령과 성별에 따라 유병률의 차이가 있으며 주로 젊은 성인 여성에게서 발생한다. 우리나라 한 조사에 의하면 편두통 유병률은 6.5%로 추산되며 여성이 남성에 비해 3배 많이 발생한다. 강도에 따라 다르지만 환자의 약 80%는 두통으로 일상생활에 지장을 받는다고 한다. 편두통의 이유와 증상에 대해 알아보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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관자놀이 통증 편두통의 이유(원인)


편두통은 유발 원인에 대해 알려진 바가 없다. 두피를 지나는 혈관이 박동성을 가지고 수축과 확장을 반복하는 혈관 가설이 이전에 유력했으나 편두통의 증상 중 하나인 전구 증상의 부분을 잘 설명할 수 없다는 한계가 있다. 신경이론은 유전적 환경적 인자에 의해 편두통 발작에 대한 뇌의 인식 기준이 낮아지고 이로 인해 편두통 유발인자의 자극이 기준을 넘어설 때 통증이 발현된다는 것이다. 상당한 빈도로 편두통은 유전에 의한 원인을 꼽는다. 매우 드물게 발생하는 편두통의 한 종류인 가족성 반신마비 편두통에 관계되는 유전자는 이미 여러 개 알려졌다.


정리하자면 편두통은 갑작스러운 신체 내부나 외부 환경의 변화에 뇌 신경과 혈관계통이 비정상적 반응을 보여 발생한다고 추측된다. 여성은 월경 전후로 편두통 발생률이 높다. 이는 여성호르몬 수치가 급격하게 변화하는 것과 관련이 있다. 가족력 역시 관련 요인으로 밝혀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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편두통 증상


편두통의 증상은 다른 증상과 구분된다. 4단계로 나눠 구분할 수 있다. 편두통을 예방하기 위해서는 전문의의 진료를 받고 예방 약물을 복용해야 한다. 악화요인으로 스트레스와 수면 부족, 금식, 소음, 카페인 과다가 있으므로 주의해야 한다.


1. 전구기: 편두통 환자 중 반은 두통이 나타나기 전 기분과 기력의 변화를 경험한다. 이를 전구증상이라 부르는데 두통 발생 전 24시간쯤 나타나는 것이 일반적이다. 예민해지고 목이 뻣뻣하며 오한, 나태, 피로, 배뇨 증가, 식욕부진, 변비나 설사를 호소한다.


2. 조짐기: 한 시간 미만으로 지속되는 두통이다. 대부분 시각 조짐이며 시야가 어두워지거나 반짝하고 빛이 보인다. 아지랑이가 피는 듯한 증상도 있으며 조짐이 편두통의 특정 증상이지만 환자의 약 20%만 경험한다.


3. 두통기: 대개 관자놀이 한쪽에 통증이 오는 편측이나 아닌 경우도 있다. 욱신욱신한 통증이 어느 때고 나타난다. 안정기에 도달하면 4~72시간 후 진정된다. 구역질이나 안구통을 동반하기도 한다.


4. 회복기: 두통이 없어지면 환자는 각기 다른 느낌을 받는다. 통증 후 절반 이상의 환자는 기분이 저하되고 무기력함을 느낀다. 신체적인 피로도 동반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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