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발목 접질렸을 때 발목 염좌에 걸릴 확률이 높다.(사진=ⓒGetty Imagesd Bank)

걸음을 걸을 때 환자가 아닌 이상 한 걸음 한 걸음 조심에서 걷는 사람은 없다. 우리는 태어나 걸음마를 시작했을 때부터 수십 년간 걸었기 때문에 모두 '걸음 마스터'가 된 상태다. 하지만, 걷기만 잘하면 안 된다. 걷기를 방해하는 위험 요소를 제대로 피해야 한다.


발을 잘못 디디거나 울퉁불퉁한 표면 혹은 미끄러운 표면 위를 걸을 때, 주의를 기울이지 않으면 발목을 접질르기 십상이다. 발목 염좌는 제대로 발바닥으로 착지를 하지 못하고 발목을 이상한 방향으로 꺾어 착지할 시, 체중이 발목 부위에 실리면서 인내에 손상이 생겨 발생한다. 이외 무리한 운동, 과격한 운동을 했을 때도 발목 염좌가 발생한다.


발목 염좌란?

발목 염좌는 발목이 심하게 비틀리거나 접질렸을 때 관절을 지지하는 인대가 손상돼 일어난다. 발목의 뼈가 순간적으로 비틀리면서 인대가 늘어나고 염증이 생긴다. 대부분 발목이 뒤틀린 방향의 바깥쪽 인대가 손상되며 간혹 발목 안쪽 인대가 손상되는 경우가 있다. 발목 염좌는 바로 치료하지 않고 계속 다친 발목을 무리하게 되면 만성 발목 염좌로 계속 남아있을 수 있어 빠른 치료가 필요하다.


발목 염좌 증상

발목 염좌 증상은 손상된 인대 부위의 통증이 대표적이다. 해당 부위에 통증과 함께 빨갛게 부풀어 오른다. 발목 염좌는 손상 정도에 따라 3가지로 구분된다. 1도 손상은 가벼운 손상이며 2도 손상은 인대가 손상돼 약간의 불안정성이 보이는 경우다. 3도 손상은 인대가 완전히 파열된 경우를 말한다.

▲발목 염좌 시 발목을 고정하는 압박 붕대가 증상 완화에 도움이 될 수 있다.(사진=ⓒGetty Imagesd Bank)

발목 염좌 치료

발목 염좌는 빠른 치료가 우선시돼야 한다. 발목 염좌가 일어나면 바로 걷는 행위부터 문제가 생기기 때문이다. 발목 염좌를 제대로 치료하지 않은 채 걷게 되면 염증은 계속 심해지고 만성 발목 질환에 걸리기 쉽다.


발목을 접질렸다고 해서 즉각 병원을 찾는 사람은 드물다. 대부분 충분한 휴직한 적절한 응급조치를 하면 증상이 완화되기 때문이다. 발목을 접질렸을 때는 해당 발목을 최대한 사용하지 않아야 한다. 통증이 완화될 때까지 걷는 행위를 줄이거나 통증의 정도에 따라 목발이나 휠체어 깁스 등의 조치를 취한다. 병원에 갈 정도의 통증이 아니라면 압박 붕대나 보호대를 이용한다. 압박붕대를 할 때는 과하게 압박하지 않도록 주의한다. 누울 때, 발목을 심장보다 높게 올리는 것도 통증 완화에 도움이 된다.


찜질을 하고자 한다면 처음에는 냉찜질을 추천한다. 하루 20분씩 3~4회 나눠 찜질을 한다. 부종이 사라지면 온찜질을 해도 좋다. 통증이 과하거나 충분한 휴식과 응급조치를 위했음에도 증상이 완화되지 않는다면 병원을 반드시 방문하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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