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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두, 사타구니, 발 ‘습진’ 갑자기 생겼다면? 무작정 습진 연고 바르지 말고 의사 진단 먼저!
2019-05-22 15:31:00
정혜영
▲(사진=ⓒ게티이미지뱅크)  


 

날이 더워지면서 없던 부위에 습진이 발견된다. 유두와 사타구니, 발바닥 등 민감부위의 습진으로 인해 시작도 안 한 여름이 한풀 꺾였으면 하는 사람도 있을 것이다. 습진은 주로 홍반, 부비늘, 진물, 부종을 보이고 만성화될수록 피부는 두껍고 거칠어진다. 과다각화증이나 태선화를 보이는 피부질환을 통칭하며 대부분 심한 가려움증을 동반한다. 습진은 일반적으로 피부염과 동의어로 사용되지만 피부염은 습진보다 광범위한 의미로 쓰는 것이 맞다. 급성습진은 심한 부종과 함께 홍반 진물을 특징으로 하고, 만성습진은 피부가 두꺼워지며 각질이 생긴다. 아급성 습진은 급성과 만성의 중간 정도로 두 가지 증상이 같이 나타날 수 있다. 습진은 다양한 세부 질환으로 나뉘며 원인, 악화요인, 병변 여부와 부위, 모양에 따라 각각 치료법이 다르다. 무작정 습진 연고를 바르는 것보다 병원에 방문해 의사 진단 후 치료하는 것이 현명하다.


 

 

습진의 증상과 원인


 

습진은 접촉피부염, 아토피피부염, 자가감작피부염 등이 있다. 동전 모양으로 생긴 습진이나 지루 피부염 등 모양과 발생 부위로 이름이 붙여지기도 한다. 외인성 피부염(습진)의 5가지 종류와 증상에 대해 알아보자.


 

접촉피부염은 피부에 자극을 주는 화학물질과 물리적 자극물질에 노출되면 발생하는 피부염으로 누구에게나 일어날 수 있다. 화상이나 여드름양발진, 저색소 혹은 과색소 침착으로 나타날 수 있다. 비교적 증상이 경미하고 환자가 원인을 파악하기 쉬워 병원 내원을 하지 않는 경우가 많다. 주부, 미용사, 의료 종사자, 수의사, 청소근로자, 건설근로자에게서 발병할 수 있고, 세정제, 비누, 채소 등이 흔한 물질이다.


 

알레르기 피부염은 특정 접촉 항원이 잠복해 있는 사람이 접촉 시 발병하는 피부염이다. 홍반이나 부종, 진물이 나타나며 주로 귀금속, 장신구, 시계 등 액세서리를 포함한다. 화장품과 휴대전화에 의해 발생하기도 한다. 두 번째 아토피피부염은 대표적인 습진으로 가족력이 있고 특정 부위에 만성으로 발생한다. 심한 가려움증과 이로 인한 피부 손상이 나타나며 코끼리 피부처럼 거칠고 두꺼워지는 태선화 병변이 발생한다. 지루 피부염은 피지샘이 많은 부위에 발생한다. 코, 이마, 머리, 눈썹, 귀 등에 국한되고 기름지며 노란색 각질이 나타난다. 동전 습진은 둥근 모양으로 나타난다. 손등, 발등 등에 생기고 가려움을 호소한다. 건조 습진은 지질 감소와 연관된 습진으로 홍반, 건조한 공기에 노출되면 나타난다.
 

 

습진의 치료

세균배양 검사와 바이러스 질환 등을 따져 진단한다. 급성습진의 경우 생리식염수나 소독작용이 있는 용액으로 하루 3~4회 물 찜질을 하거나 목욕한다. 국소도포제는 수분이 많은 크림이나 로션제가 좋다. 국소스테로이드 연고를 사용하며 염증이 심하면 전신 스테로이드나 항히스타민제를 사용한다. 이차 감염이 의심되면 세균 검사가 우선적으로 시행되어야 하고 전신 항생제 사용을 추천한다.
 

 

만성습진의 경우 국소 스테로이드제와 함께 피부 건조를 막는 것이 중요하다. 도포 후 비닐이나 랩으로 밀봉하면 효과가 더 좋으며, 이렇게 해도 가려움이나 통증이 완화되지 않으면 주사요법을 쓸 수 있다. 가려움 경감을 위해 항히스타민제를 복용하며, 부작용이 있을 경우 다른 면역조절제로 대체 치료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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