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통적으로 아침식사는 하루 중 가장 중요한 식사로 여겨져 왔다(사진=ⓒ게티이미지)

아침식사를 거르는 습관을 유지하면 심장질환으로 사망에까지 이를 수 있다는 분석이 나왔다.

전문가들은 과일, 야채, 탄수화물, 단백질을 섭취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아침식사를 거르는 것이 신체에 좋지 않은 영향을 미친다는 사실 외에도 아침식사를 하지 않으면 하루 중 식습관도 건강하지 않은 방향으로 흘러가기 쉽다는 설명이다.

 

심장질한 위험

바쁜 하루를 보내는 것이 아침을 거르게 되는 핑계가 되어서는 안된다. 아침식사를 하지 않으면 몸에 부정적이고 위험한 영향을 끼치게 된다는 것을 항상 기억해야만 한다.

CNN은 아침식사를 거르는 것이 심장에 얼마나 좋지 않은 영향을 미치는지에 대한 최근 연구에 대해 보도했다.

해당 연구에서 연구진은 실험 참가자들의 나이, 성별, 인종, 사회경제적 지위, 식습관, 생활방식, 체질량 지수에 대해 살펴보았는데, 실험 결과 아침을 자주 거르는 사람들에게 그렇지 않은 이들보다 심혈관계 질환으로 사망할 위험이 87%나 더 높게 나타났던 것으로 나타났다.

이번 연구는 아이오와 시티 소재 아이오와대학에서 역학부 부교수로 재직중인 웨이 바오 박사가 이끌었다.

바오박사는 "아침식사가 이전부터 끼니 중 가장 중요하게 여겨져 왔었다"라며 "비록 이러한 주장을 증명할 만한 데이터가 충분히 존재하지는 않지만 이번 연구가 아침식사의 중요성에 대한 추가적인 증거가 되기를 바란다"라고 표명했다.

이번 연구는 실험참가자들이 얼마나 자주 아침식사를 하는지와 심혈관계 질환과 관계된 사망률이 어떻게 나타나는지에 대해 집중적으로 조명했다.

실험참가자들을 대상으로 설문조사를 진행한 결과 참가자 중 5.1%는 아침식사를 전혀 하지 않는다고 답했고 10.9%는 거의 하지 않는다, 25%는 간헐적으로 아침식사를 한다. 59%는 매일 아침식사를 한다고 답했다.

바오박사는 아침식사를 거르는 습관이 혈중 콜레스테롤이 높아지는 것과 연관이 있을 수 있다고 밝혔다.

높은 콜레스테롤 수치는 심장마비의 전조증상이다. 아침식사를 거르면 노년기에 비만에 걸릴 확률도 증가하는 것으로 밝혀졌다.

▲아침식사를 거르는 것은 혈중 콜레스테롤이 높아지는 것과 연관이 있을 수 있으며 높은 콜레스테롤 수치는 심장마비의 전조증상이다(사진=ⓒ게티이미지)

인지기능

출근하기 바쁘다고 아침식사를 자주 거르게 되면 제대로 일을 하기 위해 필요한 이성적인 사고를 하는데 영향이 미칠 수도 있다.

터프츠 대학의 연구진이 '아침식사가 초등학생의 인지기능에 미치는 영향'이라는 제목으로 수행한 연구에서는 매일 아침을 먹었던 학생들의 시험성적이 더 우수했던 결과가 나타났다.

편두통과 숙취

전문 매체 스타일크래즈지는 온라인 보도를 통해 아침식사를 하지 않으면 포도당 수치가 떨어져 편두통이 발생할 수 있다고 밝혔다.

이는 저혈당증으로 알려진 증세이며 아침식사를 하지 않는 습관을 유지하면 떨어진 포도당 수치에 대한 상호보완 작용으로 특정 호르몬이 신체 내메서 분비된다.

이러한 현상으로 혈압이 증가하고 이에 따라 편두통과 두통이 발생할 수 있다.

전날 술을 마셨다면 아침식사를 하지 않는 경우 숙취가 더 심해진다.

건강한 아침 식단에는 음주로 소실된 영양분을 보충하는데 필수적인 철분, 엽산, 미네랄과 비타민이 포함돼 있기 때문에 원치않는 숙취를 해결하는 데 중요한 역할을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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