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신 초기증상은 바로 판단하기 어렵다.(사진=ⓒGetty Imagesd Bank)

인간은 아이를 10개월 품고 세상에 내보낸다. 대체로 1개월부터 3개월까지를 임신초기라고 하며 4개월부터 7개월까지를 임신중기, 8개월부터 10개월까지를 임신 후기라고 부른다. 임신중기와 임신 초기가 되면 뱃속의 아이가 자라면서 산모의 배도 어느 누가 봐도 임신인 것을 알아차릴 수 있을 정도로 점점 부풀게 된다. 하지만 임신초기, 그것도 한 달도 채 되지 않은 상태라면 타인은 물론, 산모 자신조차 임신이라는 사실을 알아차리지 못할 수 있다.


임신 초기 아이의 상태는?

임신을 한지 3개월 이내, 임신초기라면 아이의 크기는 약 5cm 정도밖에 되지 않는다. 하지만 아이의 뇌세포와 내장은 거의 완성이 되는 시기며 얼굴 윤곽도 잡힌다. 산모는 자궁의 크기가 아이에 맞게 점점 커지며 4주에서 7주 사이에 입덧을 하게 된다. 임신 초기에 시작되는 입덧은 임신 사실을 인지하기도 전에 나타나는 경우도 많아 입덧으로 임신을 아는 경우도 흔하다. 이외 자주 화장실을 가게 되고 변비도 찾아온다.


▲임신 초기증상은 다양하다.(사진=ⓒGetty Imagesd Bank)

임신 초기증상

임신초기에는 유산이 되기 쉽다. 또한, 초기라 해도 아이가 쑥쑥 자라기 때문에 영양분을 충분히 섭취해야 하는 시기기도 하다. 아이를 계획하고 있었다면 수시로 임신테스트기를 이용해 임신 여부를 그때그때 확인하고 대처할 수 있지만 그렇지 않은 경우에는 임신 극 초반의 증상들을 미리 알고 있어야 아이와 산모에게 좋다.


대표적인 임신 초기 증상, 그리고 대부분의 사람들이 임신을 의심하는 징후는 '생리 중단'이다. 요즘에는 다양한 외부 환경 탓에 스트레스, 피로로 인한 생리 불순이 많다. 이에 생리가 예정일을 지나도 나오지 않거나 한 달 가량 넘어가도 평소 생리 불순을 겪고 있는 여성이라면 대수롭지 않게 생각할 수 있다. 또한, 임신 초기 증상 중엔 착상혈도 있기 때문에 생리만으로 임신을 확정하기에는 어려움이 많다.


그렇다면 생리 외 임신 초기증상에는 어떤 것이 있을까? 임신을 하면 호르몬에 변화가 생긴다. 갑작스러운 호르몬변화로 구역질, 메스꺼움이 일어나도 감기에 걸린 듯이 미열이나 몸살 기운이 있을 수 있다. 가슴 통증도 동반 될 수 있다. 몸이 무거워지고 허리에도 통증이 일어나며 졸음이 몰려오는 것도 임신 초기에 나타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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