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英·日의 쓰레기 재활용 전략
2019-06-12 09:00:03
박은혜
▲일회용 쓰레기를 줄이는 것과 별도로 새로운 재활용 전략이 그 어느 때보다 절실하다(사진=ⓒ맥스픽셀)

[메디컬리포트=박은혜 기자] 환경 오염과 생태파괴 이슈의 세계적 확산 속에 일본이 재활용을 위해 도입한 최첨단 시스템이 각종 환경 당국과 세계의 관심을 받고 있다.

일본 도쿄에 있는 미나토 자원 재활용 센터가 그 주인공이다. 미나토 자원 재활용 센터는 지속 가능한 삶을 증진하는 일본의 노력을 대변한다.

일본의 재활용

도쿄 시내 곳곳에는 재활용 쓰레기 수거함이 색상별로 갖춰져 있다. 노란색 수거함은 병을, 파란색 수거함은 빈 깡통을 수거하는 식이다. 

헌 신문지, 잡지, 판지, 플라스틱병 또한 수거함을 통해 수거한다. 이렇게 수거된 재활용 쓰레기는 모두 미나토 자원 재활용 센터로 보내진다.

▲일본 도쿄 시내에는 최첨단 설비를 도입한 재활용 센터가 있다(사진=ⓒ위키미디어 커먼즈)

재활용 쓰레기로 가득한 컨테이너가 공장에 도착하면 직원들은 2층 컨베이어 벨트로 옮겨 재활용이 어려운 쓰레기를 골라낸다. 

조명·카메라 시스템이 재활용이 어려운 쓰레기를 하나하나 스캔해 색상별로 분류하고 공장 1층으로 보내 잘게 부순다.

잘게 부서진 쓰레기는 현지 재활용 기업들에 보내져 새로운 병으로 다시 태어나거나 도로 포장재로 활용된다. 

미나토 자원 재활용 센터에 갖춰진 컨베이어 벨트는 한 번에 최대 4,000개의 병을 처리할 수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캔은 철제 캔과 알루미늄 캔으로 분리돼 압축된다. 1,400여 개의 캔이 한 번에 압축돼 각각 최대 50kg의 더미로 만든다. 

이후의 과정은 병과 같다. 재활용 기업에 보내져 새로운 캔으로 재탄생하거나 자동차 부품 및 건설 자재로 활용된다.

한편 폴리에틸렌 테레프탈레이트(PET)로 만든 플라스틱병은 길이 40cm, 무게 17kg의 더미로 만들어 섬유, 문구류, 새로운 플라스틱병 등으로 재활용된다.

영국의 재활용

영국은 민간기업을 통한 재활용 활성화를 꾀하고 있다. 핵심은 보조금이다. 

영국에서는 에코수어티, 임팩트 솔루션스, 임팩트 리사이클링, 맥라렌 플라스틱스 등 여러 재활용 업체들이 있는데, 이들 업체는 80만 파운드의 정부 보조금을 지원받아 고분자 공정 개발 및 상용화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임팩트 솔루션스가 개발한 고분자 공정은 플라스틱 제품을 파기하지 않고도 색소를 제거할 수 있는 공정이다. 

유색 플라스틱은 자동화 분류 기술로 분류하지 못해 매립지나 소각장으로 직행한다. 그만큼 시장 가치가 낮을 뿐만 아니라 환경에도 큰 피해를 준다.

전 세계가 지구와 인류의 미래를 위해 재활용이란 길을 개척하고 있다.

▲영국에서는 재활용하지 못하고 매립지나 소각장으로 직행하는 쓰레기가 350만 톤에 이르는 것으로 추정된다(사진=ⓒ위키미디어 커먼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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