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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발모광’ 치료법 없을까…“전문가 상담이 최우선”
2019-05-16 11:36:58
김건우
▲발모광을 가진 사람은 자신의 행동을 숨기기 때문에 진단하기 어려울 수 있다(사진=ⓒ게티 이미지)

발모광 치료법에 대해 전문가들이 당부에 나섰다.

전문가 상담이 최우선이라는 설명이다.

발모광은 자신의 머리카락을 통제할 수 없을 정도로 뽑고 싶어하는 실제 증상이다.

발모광인 사람들은 스스로 이 행동을 통제할 수 없다는 사실에 수치심을 느끼기도 한다.

발모광은 머리카락에 국한하지 않고 신체 여러 부위에 난 털을 뽑으려 하는 강박장애의 일종이다.

이러한 발모광은 어린이와 10대 청소년에게서 심각하게 나타날 수 있으며 이 같은 행동을 비밀로 하려고 하기 때문에 진단하기 어려울 수 있다.

발모광인 사람들은 부정적인 감정을 다스리는 방법으로 털을 뽑고 있으며 이 행동으로 기분이 좋아지는 것을 느낀다.

발모광에 대한 설명

발모벽을 가진 사람은 눈썹과 머리카락, 팔이나 다리에 난 털, 속눈썹 등 신체 여러 부위의 털을 충동적으로 뽑는다.

주로 여성에게서 볼 수 있는 증상이지만 성별과 연령에 따라 차이가 있을 수 있다. 발모벽을 가진 사람들은 털을 뽑는 행동을 멈추려고 반복적으로 시도하지만 결국 성공하지는 못한다.

발모광을 치료하지 못하고 방치한다면 탈모로 이어지고 눈썹이나 속눈썹도 사라지게 되며 피부도 상처를 입게 된다.

물론 털은 다시 자라기도 하지만, 그 과정이 간지러우면 그러한 불편함을 해소하기 위해 다시 털을 뽑는 행동을 반복한다.

발모광이 심해지면 뽑은 자신의 털을 먹는 식모벽으로 이어질 수 있다. 식모벽은 위장에 헤어볼을 유발해 수술이 필요한 상황을 만든다.

발모광 유발 원인

발모광의 정확한 원인은 알려지지 않았지만 대체로 유전인 것으로 간주하고 있다. 호르몬과 환경적 요인도 작동한다.

때로 스트레스가 발모광을 유발하는 경우도 있다. 극도의 스트레스를 받는 상황을 겪은 후 털을 뽑기 시작하는 사람이 있는가 하면 아무런 이유 없이 증상이 시작되는 사람도 있다.

발모의 유형

발모에는 자동적 뽑기와 집중적 뽑기, 두 가지 유형이 있다.

자동적 뽑기란 자신이 의식하지도 못하는 사이 털을 뽑는 행동을 하는 것이다. 예를 들면, 독서를 하거나 TV를 시청하는 동안 지속적으로 상당량의 털을 뽑는 것이다.

반면, 집중적 뽑기란 기분을 좋게 만들기 위해 의도적으로 털을 뽑는 행동을 하는 것이다. 집중적으로 털을 뽑는 사람은 혼자만의 시간을 기다렸다가 은밀하게 행동한다.

털 뽑는 유형을 알게 되면 증상을 보다 쉽게 치료할 수 있다. 즉, 털을 뽑는 행동뿐만 아니라 그 같은 행동 이면의 이유를 이해하는 편이 치료의 효과를 볼 수 있는 것이다.

한편, 털을 뽑아서 보관하는 사람이 있는가 하면 뽑은 털을 씹거나 먹는 사람도 있다.

▲발모벽을 치료하지 않는 경우 원형 탈모나 탈모 등으로 이어질 수 있다(사진=ⓒ게티 이미지)

징후 및 증상

발모광인 어린이는 머리카락이 군데군데 비어있지만, 부모가 즉시 알아채지 못할 수도 있다.

생후 18개월부터 4세까지 습관적으로 머리를 뽑기 시작하는 영유아가 있지만 이 때 장갑을 착용하게 하면 문제를 자동적으로 해결할 수 있기 때문에 크게 걱정할 필요는 없다.

한편, 일반적인 발모광 발현 시기는 9 ~ 13세 사이다.

발모광인 사람들은 자신의 증상을 수치스럽게 느끼고 숨기려고 한다. 하지만 이 때문에 증상을 확인하기 어려울 수 있다. 따라서 스스로 머리를 뽑고 있다는 것을 인정하면 증상과 치료가 쉬워질 수 있다.

발모광 치료

발모광을 치료하기 위해서는 치료제를 복용하거나 전문 상담사로부터 상담을 받는 방법이 있다.

대부분의 발모광 사람들은 스트레스를 대처하는 방법으로써 털을 뽑기 때문에 치료가 까다로울 수 있다.

따라서 발모광에 대한 지식과 경험이 풍부한 치료사를 찾는 것이 중요하다.

발모광을 치료하는 데 습관 역전 치료가 성공률이 높은 것으로 알려져 있다. 이는 털을 뽑으려는 충동을 인식하는 법을 배우고 충동의 방향을 전환하는 치료법이다.

이 때 치료사들은 발모광 유형을 파악한 후 털을 뽑는 시점, 즉 지루함을 느끼는 때인지 혹은 스트레스를 받는 때인지를 확인하는 것이다.

원인을 파악한 후에는 머리띠나 모자를 착용하게 하는 등 파괴적인 행동을 대체할 수 있는 방법을 고안해야 한다.

치료법은 연령에 따라 달라질 수 있다. 취학전 아동은 적절한 관리로 해결이 가능하지만, 성인의 경우는 가족의 관심이 중요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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