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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랑하고 사랑받는다…지친 현대인 위로해줄 '정서적 지원 동물'
2019-05-15 11:09:21
최재은
▲사회불안장애, 우울증, 외상 후 스트레스 장애 등 정서적 장애인들의 보조 동물로 활약하는 동물을 정서적 지원 동물이라 한다(사진=ⓒ게티이미지)

외로움과 정서 불안에 시달리는 현대인에게 빛이 돼줄 ‘정서적 지원 동물(ESA)’이 각광 받고 있다.

사회불안장애, 우울증, 외상 후 스트레스 장애 등 정서적 장애인들의 보조 동물로 활약하는 동물을 정서적 지원 동물이라 한다.

미국에서는 당국의 허가를 받아 가정 내 정서적 지원 동물을 들이고 외출이나 여행 시에도 항상 동행할 수 있다.

정신적 장애는 파괴적인 생각과 사회적 고립으로 이어지기 쉽다. 이러한 사람들이 정서적 지원 동물을 데리고 다니면 고립감과 절망감이 극적으로 낮아지는 것으로 나타났다.

가장 흔히 볼 수 있는 정서적 지원 동물은 개다. 개들은 훈련할 수 있어서 정서적 지원 동물로 매우 적합하다. 

개들은 서비스견으로도 활약하는 경우가 많은데, 서비스 동물과 정서적 지원 동물에는 차이가 있다.

‘정서적 지원 동물’과 ‘서비스 동물’의 차이

서비스 동물은 질병이 있는 사람을 돕도록 정식 훈련을 받은 동물이다. 서비스 동물은 맹인 안내견으로 활동하거나 간질 환자의 발작을 감시하는 역할을 하기도 한다. 또한 인명 구조견으로 훈련을 받아 활동하는 예도 많다.

반면 정서적 지원 동물은 특별한 훈련을 받지 않고 우울증, 불안증, 외상 후 스트레스 장애 등 정서적 장애를 겪는 사람들의 곁에서 정서적 안정감을 주는 역할을 한다. 

서비스 동물과 달리 정서적 지원 동물은 특정 활동을 하도록 훈련을 받지는 않았지만, 주인의 곁을 지키며 정서적 안정감을 제공한다.

또한 대중교통 등을 포함해 대부분 공공장소에 출입할 수 있는 서비스 동물과 달리 정서적 지원 동물은 공공장소에 출입이 제한될 수 있다.

정서적 지원 동물

우울증 환자를 돕기 위해 훈련을 받는 서비스견은 없지만, 정서적 지원 동물은 존재만으로도 우울증 환자에게 큰 도움이 된다. 

이름 그대로 정서적 지원 동물은 정서적 장애인들의 동반자로서 안정감을 제공하는 역할을 한다.

최근 대학생들을 대상으로 한 연구 결과에 따르면, 개와 교감할 때 참가자들의 혈압이 내려가는 것으로 나타났다. 

또한 정서적 지원 동물을 만지면 심박동 수도 내려가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사람이 동물과 정서적으로 교류할 때 건강에도 긍정적 영향을 미친다는 의미다.

정서적 지원 동물은 악순환의 늪에 빠지기 쉬운 우울증 환자들의 고립감과 불안감을 해소하는 데 도움을 준다. 

사람에게서도 느끼지 못하는 동반자적 안정감이 우울증 환자들의 증상을 크게 완화시켜준다.

정서적 지원 동물은 다른 사람들과 교류할 때 지나치게 긴장하는 사람들에게 안전한 공간을 만들어주기도 한다.

정서적 지원 동물과 함께하면 우울증 치료에 도움이 되는 운동 시간도 늘어나게 된다.

안정

정서적 지원 동물은 사람 신체의 신경전달물질에도 영향을 미친다. 신경전달물질은 특정 상황에서 사람의 기분을 바꾸게 하는 물질이다. 

최근 연구에 따르면, 주인이 정서적 지원 동물과 눈을 맞출 때 도파민이라는 신경전달물질이 분비되는 것으로 나타났다.

정서적 지원 동물과 교감하면 자연스럽게 사랑하고 사랑받는 관계가 형성돼 약물의 도움 없이도 정서적 증상이 크게 완화된다.

▲정서적 지원 동물과 교감하면 자연스럽게 사랑하고 사랑받는 관계가 형성돼 약물의 도움 없이도 정서적 증상이 크게 완화된다(사진=ⓒ게티이미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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