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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칼럼] 회전근개파열, 웨이트 트레이닝 등 봄철 운동 시 주의해야
2019-06-12 09:00:03
최다영
강북연세병원 장기준 원장 

[메디컬리포트=최다영 기자]
노출의 계절이 다가오면서 다이어트나 웨이트 트레이닝 등의 운동에 관심이 높아지는 시기다. 하지만 갑작스러운 신체활동은 어깨관절에 무리를 줘 건강에 악영향을 끼칠 수 있으므로 주의가 필요하다.  

건강보험심사평가원 통계를 보면 어깨질환 환자 수는 2014년 195만여 명에서 2017년 217만여 명으로 11%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중년이상의 환자들도 많지만, 무리한 웨이트 트레이닝과 함께 어깨를 주로 쓰는 배드민턴, 테니스, 골프, 수영 같은 야외 스포츠를 즐기는 사람들이 늘면서 어깨 관련 부상도 덩달아 증가하는 것으로 보인다. 

대표적인 어깨질환인 ‘회전근개파열’은 어깨 통증 원인의 약 90%를 차지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회전근개파열은 40~50대에서 많이 발생하지만 최근 웨이트 트레이닝을 자주 하는 젊은 층에서도 자주 발생한다.  

회전근개는 어깨를 들고 돌리는 역할을 하는 어깨와 팔을 연결하는 근육과 힘줄을 말한다. 회전근개는 어깨를 움직이고 보호하는 역할을 하는데, 퇴행이나 외부 충격 등 여러가 지 원인으로 인해 변형되거나 파열되는 것을 ‘회전근개 파열’이라고 한다.  

회전근개 파열은 보통 위쪽 팔의 바깥 쪽 부위에 통증이 나타나며 팔을 들거나 손을 등 뒤로 했을 때 통증이 심해진다. 또한, 팔을 들어 올릴 때 어깨에서 삐걱거리는 느낌을 느낄 수 있으나, 회전근개가 완전히 파열 되고 상당히 커지지 않는 이상 팔을 들어 올릴 수는 있다. 증상이 오십견과 매우 비슷하지만, 팔을 움직일 때 통증이 심하고 특히, 밤에 통증이 심해 잠을 설치는 경우가 많다. 

회전근개파열은 진행 상태에 따라 수술, 비수술 요법으로 치료할 수 있는데 장기간 방치하면 파열부위는 점점 커지고 만성화되어 어깨 관절염으로 발전할 위험이 있다. 또한 근육이 지방으로 변해 힘줄을 봉합하는 수술을 해도 완전히 회복하기 어려워 질 수 있어 제때 치료를 받는 것이 중요하다.  

회전근개 파열의 치료에는 수술, 비수술 요법이 있는데 대표적인 비수술 요법으로는 ‘체외충격파(ESWT) 치료’가 있다. 하지만 파열 정도가 심한 경우나 3~6개월가량의 보존적 치료에도 증상이 나아지지 않는 경우, 외상 후에 갑자기 근력저하가 나타나거나 기능장애가 나타나는 경우는 수술적 치료가 필요하다. 최근에는 치료 방법이 발전되어 관절내시경 수술을 시행하는데, 관절 내시경을 이용하면 절개를 가하지 않기 때문에 수술 후 통증이 적고 회복이 빠른 장점이 있다. 

운동 전 충분한 스트레칭으로 근육의 긴장을 풀어주는 것이 좋으며, 증상이 악화된 이후에 병원을 찾아 치료시기를 놓치는 경우가 많으므로 어깨통증이 나타나면 전문의를 찾아 정확한 진단을 받는 것이 중요하다. 

도움말 강북연세병원 장기준 원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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