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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신 기간中 운동…자녀 비만 위험성 낮춰
2019-05-13 11:56:29
허성환
▲임신 중 운동은 엄마와 태아에게 모두 유익하다(사진=ⓒ123RF)

임신 기간동안 하는 운동이 자녀의 비만 위험도를 감소시키는 것으로 나타났다.

임신 중 운동은 안전할 뿐만 아니라 아기가 태어나기 전에 아이가 건강하게 성장하도록 보호할 수 있다.

운동은 임신 여성 뿐만 아니라 자궁 속 태아에게 모두 유익하다.

전문 매체 사이언스 데일리에 따르면 어미 쥐가 임신 기간 동안 운동을 한 경우 새끼 쥐가 고지방 음식을 먹더라도 몸무게가 늘 가능성이 낮은 것으로 나타났다.

어미 쥐가 비만인 경우와 비만이 아닌 경우 모두에서 임신 기간 중 운동을 하면 자녀가 비만이 될 가능성이 낮게 나타났다.

일반적으로 비만 여성의 경우 제 2형 당뇨병에 걸릴 가능성이 높다.

특히 임신 여성의 경우에는 임신당뇨병(GDM)에 걸릴 위험성이 높아 장기적으로 엄마와 아기의 건강에 부정적인 영향을 받을 수 있다.

엄마가 임신당뇨병인 경우 자간전증 등의 합병증이 나타나거나 유도분만이나 제왕절개를 해야 할 가능성이 높아진다.

임신 여성의 연령이 35세 이상인 경우 임신당뇨병이 나타나기 쉬우며 특히 아시아 지역에서 흔하게 발생한다. 임신 초기에 운동을 하면 임신당뇨병으로 인한 합병증을 예방할 수 있다.

▲임신 초기에 운동을 하면 임신당뇨병으로 인한 합병증을 예방할 수 있다.(사진=ⓒ 123RF)

흔한 아동 비만

2014년 조사 결과에 따르면 약 4,100만 명의 아동들이 비만이거나 과체중인 것으로 나타났다.

과체중은 인체에 많은 문제를 야기하기 때문에 이는 심각한 문제이다. 비만은 진성당뇨병, 제 2형 당뇨병, 심장혈관계 질병 등을 야기할 수 있다.

아이가 비만인 경우 과일과 야채를 먹도록 식습관을 개선하고 운동을 해야 한다. 하지만 아이가 엄마 자궁에 있을 때부터 아이의 비만을 예방할 수도 있다.

최근 연구 결과

최근 미국에서는 임신한 암컷 쥐를 대상으로 정기적으로 운동을 시키는 연구가 진행됐다.

이 연구를 진행한 미 워싱턴주립대학의 박사 과정 학생인 손준석은 "이번 연구 결과는 건강한 여성도 임신 기간 동안 운동량이 부족하면 자녀가 비만이 될 위험성이 높다는 것을 보여준다"고 밝혔다.

연구팀은 임신한 암컷 쥐를 두 그룹으로 나누어 한 그룹은 매일 임신 기간 동안 적당량의 운동을 시켰고, 다른 그룹은 운동을 전혀 하지 않도록 했다.

이후 두 그룹에서 태어난 새끼 쥐를 대상으로 2개월 간 고지방의 음식을 먹이고 비교 연구했다.

이 결과 임신 기간 중 운동을 한 암컷 쥐에게서 태어난 새끼 쥐들이 몸무게가 덜 늘었으며 칼로리는 연소시키는 갈색 지방이 더 많았고 신진대사와 관련된 질병에 걸릴 가능성이 낮게 나타났다.

임신 여성에게 운동의 이점

과거 연구 결과에서는 미국과 노르웨이의 임신 여성은 절반 가량이, 캐나다 임신 여성은 85% 가량이 임신 중 운동을 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임신 중 운동을 하면 고혈압, 임신당뇨병, 자간전증, 과체중, 신생아의 선천성 기형, 조산 등의 위험을 낮출 수 있다.

또 운동을 좋아하는 임신 여성의 경우 예정일에 맞춰 분만할 가능성이 높아진다. 주당 150분 이상의 적절한 강도의 에어로빅을 하는 것이 좋으며 에어로빅과 저항 운동을 병행하는 것도 좋다.

임신 중 운동은 엄마와 태아에게 모두 유익하다. 임신 여성이 운동을 하면 장기가 아직 발달 중인 태아에게 건강한 환경을 제공해 줄 수 있다.

연구팀은 향후 임신 여성의 운동이 생리학적으로 신진대사 건강을 개선하는 방법을 보다 심층적으로 이해하기 위해 추가적인 연구를 진행할 것이라고 밝혔다.

연구팀은 임신 여성은 비만이나 당뇨병을 갖고 있더라도 임신 기간 동안 운동을 하면 자녀의 신진대사 건강을 개선할 수 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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