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reaking News
Health & Life
토마토에 독이 있다? 토마토의 진실과 영양
2019-05-17 09:00:04
박은혜
▲토마토는 비타민 A, C, K, B6, 엽산, 티아민(비타민 B1)을 다량 함유한다(사진=ⓒ셔터스톡)

[메디컬리포트=박은혜 기자] 미국에서 토마토가 감자, 상추, 양파에 이어 네 번째로 소비가 많은 채소라는 조사 결과가 발표돼 주목을 받고 있다.

미국의 건강, 음식 전문 매체 스프루스 이츠에 따르면 토마토는 과거 독성에 대한 낭설로 천대받던 것에 비해 많은 위상 변화를 겪었다.

토마토의 역사

토마토의 원산지는 서남미와 중앙아메리카다. 프랑스의 식물학자 토우네포는 토마토의 학명을 '리코페르시콘 에스쿠렌텀'이라 붙였다. 

'늑대 복숭아'라는 뜻으로 독성이 있다고 해서 늑대, 둥글고 귀여운 형태라 해서 복숭아라 불렀다. 

반면 영단어 '토마토'의 어원은 스페인어 ‘토마텔’이다. 이 단어는 아스텍어인 나후아틀에서 유래했다.

지난 1519년 몬테주마의 정원에서 자라는 토마토는 코르테즈에 의해 발견돼 관상용으로 유럽에 들어왔다. 

1897년, 조셉 캠벨은 토마토 수프로 유명했으나, 사실 최초의 토마토 스프 레시피는 1872년 마리아 파로아가 '애플도레 쿡'이라는 요리책에서 토마토 차우더를 소개한 데서 비롯됐다.

1893년 미국에서는 채소 수입 관세를 피하기 위한 수입업자들에 의해 토마토가 과일이라는 주장이 제기됐다.

토마토, 과일인가 채소인가

먹거리 전문 매체 오가닉 팩트에 따르면 토마토는 과일 또는 야채 모두로 간주하나, 기술적으로나 식물학적으로 보자면 토마토는 열매를 맺으면서 꽃이 피는 식물의 난소에서 발전하기 때문에 과일이다. 

채소는 뿌리, 잎, 줄기와 같은 꽃을 제외한 식물의 식용 부분으로 명시돼 있다. 

하지만 흔히 디저트로 먹는 과일과 달리 토마토는 채소처럼 주로 소비된다. 토마토가 채소로 받아들여지는 또 다른 이유는 단맛이 없기 때문이다. 

채소로 여겨지는 식물성 과일로는 오이, 녹두, 옥수수 알갱이, 가지, 고추, 호박 등이 있다.

영양소

미 농무부(USDA) 국립 영양소 데이터베이스는 토마토가 상당량의 비타민 A, C, K, B6, 엽산, 티아민을 함유하고 있다고 보고했다. 

칼륨, 마그네슘, 망간, 인, 식이섬유, 단백질, 리코펜 등은 건강에 좋은 영양소다.

전문 매체 오가닉 팩트에 따르면, 토마토 한 알은 하루에 필요한 비타민 C 복용량의 약 40%를 제공한다. 

앞에서 말한 바와 같이 칼륨은 신경 건강에 큰 도움이 되고 혈액 응고에 비타민 K를 제공한다. 또한, 비타민 A는 면역 기능을 위해 필수적이다.

상당한 양의 리코펜이 토마토에서 발견됐다. 리코펜은 암을 유발하는 활성산소를 물리칠 수 있는 매우 효과적인 카로티노이드와 항산화제다. 

하버드 공중보건대학교의 에드워드 조반누치 박사는 연구를 통해 토마토의 리코펜이 전립선암 예방에 효과적이라는 사실을 밝혔다. 

동물 실험을 통해 리코펜이 잠재적으로 신장 세포 암을 예방할 수 있다는 것을 밝혔으나 이 부분에 대해서는 아직 많은 연구가 필요하다. 

아메리칸 의학협회 저널에 따르면 매일 토마토를 섭취하면 제2형 당뇨병의 산화 스트레스가 감소할 수 있다.

건강에 좋은 토마토

심장 건강

브리티쉬 영양학 학회에 따르면 심혈관 질환의 주요 원인인 혈청 지질 산화는 리코펜에 의해 예방된다. 

정기적으로 토마토를 섭취하면 혈중 LDL 콜레스테롤과 트리글리세리드의 수치가 감소한다. 

건강 전문 매체 헬스라인에 따르면 중년 남성을 대상으로 한 실험을 통해 참가자의 리코펜과 베타카로틴의 낮은 혈중 수치가 심장 질환과 뇌졸중의 위험 증가와 관련이 있다.

▲토마토 한 알이 하루에 필요한 비타민 C 복용량의 약 40%를 제공한다(사진=ⓒ셔터스톡)

고혈압 낮추기

토마토를 매일 섭취할 경우 토마토에서 발견되는 칼륨 함량이 높아 고혈압의 발병 위험이 줄어들 수 있다. 

칼륨은 혈관 확장 신경이라 불린다. 동맥과 혈관의 긴장을 감소시켜 심장의 스트레스를 완화해주어 순환에 큰 도움을 준다.

시력 

몇몇 시력 관련 문제는 활성산소의 부정적 영향으로 야기된다. 토마토에서 발견되는 비타민 A는 체내의 베타카로틴을 형성될 수 있는 강력한 항산화제로서 야맹증이나 시력 저하를 예방할 수 있다.

소화작용

앞에서 언급했듯 토마토에서 발견된 상당량의 섬유질은 변비와 설사를 감소시킨다. 섬유질은 소화기 근육을 부드럽게 하고 위산 즙을 배출하는 데 도움을 줄 수 있다. 

피부 건강

토마토는 신체의 외형인 건강한 치아, 머리카락, 피부 등을 유지하는 데 도움을 준다. 토마토 주스는 자외선으로부터 보호하고 햇볕에 그을릴 때 치료제로서 알려져 있다.

헬스라인에 따르면 토마토 알레르기가 있는 경우는 드물지만, 꽃가루-식품 알레르기 증후군이나 구강 알레르기 증후군이 있는 사람은 토마토 알레르기가 있을 가능성이 크다.


오늘의 베스트 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