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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칼럼] "30-40대에도 찾아오는 백내장 증상과 치료법, 관리도 철저히 해야 해"
2019-06-06 09:00:03
최다영
[사진 : 365밝은안과 방재순 대표원장]

[메디컬리포트=최다영 기자] 주요수술통계연보에 따르면 2017년 기준 국내에서 가장 많이 받은 수술은 백내장 수술(37만 7000명)로 나타났다. 특히 전 세계 실명인구 중 51% 정도로 방치할수록 위험하며, 당뇨 합병증, 외상, 유전적인 요인 등 발병원인은 다양하지만 특별한 이유가 없어도 신체 노화와 함께 자연스럽게 발생한다. 그러나 요즘 시대에 60대 어르신들에게만 많이 발생하는 질병은 아니다. 

백내장이 발병하는 이유는 선천적, 후천적에 따라서 다양한 원인이 있으나 후천적인 경우는 나이가 들면서 수정체의 노화로 발병한다. 온난화 현상과 레저활동의 대중화로 인한 자외선 노출의 증가와 더불어 스마트폰 등 전자기기 사용량의 증가가 그 원인으로 30, 40대를 대상으로 한 소위 젊은 백내장이 증가하고 있다. 

이제는 생활에서 없어서는 안 될 필수품이 된 전자기기가 눈 속 수정체의 노화를 앞당기고 있는 셈이다. 그리고 실제로 자외선은 안구 내 산화작용을 일으켜 수정체를 단단하게 굳게 하고, 과도한 전자기기의 사용은 눈의 활성산소 생성을 유발해 수정체에 영향을 줄 수 있어 주의를 요한다. 안구 앞부분에는 양면이 볼록한 렌즈 모양의 ‘수정체’가 있다. 수정체는 눈으로 들어오는 빛을 모아주고, 멀리 있는 물체와 가까이 있는 물체의 초점이 망막에 정확하게 맺히도록 한다.  

무색 투명한 수정체는 나이가 들면서 점차 황색을 띄며 탄력성을 잃게 되는데, 백내장은 수정체에 이와 같은 문제가 생겨 발생하는 질병이다. 백내장이 발생하면 수정체가 빛을 제대로 통과시키지 못해 흐린 유리창을 통해 바깥 풍경을 바라보는 것처럼 시야가 뿌옇게 된다. 

그러나 백내장이 있다고 무조건 수술을 받는 것은 아니다. 백내장은 진행 경과에 따라 약물치료와 수술치료를 시행하는데, 백내장 초기에는 약물치료를 한다. 그러나 수정체가 이미 혼탁해진 상황이라면 약물요법만으로 수정체를 투명한 상태로 되돌릴 수 없기 때문에 백내장을 보다 확실하게 치료하기 위해서는 수술치료를 시행한다. 

시축을 가리거나 시력이 좋았던 젊은 연령층에서 발생한 백내장은 그 불편감이 상대적으로 더 심하기에 30,40대에 수술을 받는 사람들이 늘고 있다. 수술은 혼탁해진 수정체를 제거하고, 인공수정체를 삽입하는 방식으로 진행한다. 백내장이 양쪽 눈에 있는 사람은 한쪽 눈을 먼저 수술하고 회복시킨 후 다른 쪽 눈을 수술한다. 

수술 후에는 눈을 보호하기 위해 안대나 안경을 착용해야 하며, 회복을 위해 눈에 안약을 넣거나 먹는 약을 복용하도록 한다. 수술적 치료법이 발전했다고 해도 무엇보다 중요한 것은 이를 사전에 예방하는 습관이다. 멸치, 양배추, 녹색채소, 뿌리채소 등에는 눈에 좋은 각종 영양소를 비롯해 눈 속 활성산소를 억제하여 백내장 예방과 더불어 카메라 필름 역할을 하는 망막 건강에도 도움이 되는 루테인(Lutein)이 많이 포함되어 있다. 

또한 자외선은 백내장 발병에 가장 큰 영향을 주는 요소인 만큼 외부에 나갈 때에는 반드시 선글라스나 보안경을 착용하고 특히 겨울철 스키장은 평균 자외선의 3~4배 이상 강하기 때문에 더욱 주의를 요한다.  

도움말 : 365밝은안과 방재순 대표원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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