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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칼럼] 잠못자는 어깨통증 ‘회전근개파열’, 참고 견뎌서는 안 되는 이유
2019-05-03 15:02:25
최다영
[사진 제공 : 가자연세병원 고민석 병원장]

하루 일과 중 가장 많이 쓰는 관절이 어깨관절이다. 하루 3000번 이상 움직일 정도로 사용 빈도가 높다. 사용 빈도가 높은 만큼 오십견, 회전근개파열, 석회화건염 등 각종 어깨질환을 유발하기 쉬운데, 이 중 어깨통증 원인의 90%가 회전근개파열에 의한 것으로 알려졌다. 

회전근개파열은 어깨 뼈를 감싸고 있는 극상근, 극하근, 견갑하근, 소원근 등 4개의 근육 증 하나 또는 그 이상이 외부 충격 또는 퇴행성 변화로 인해 파열되거나 끊어져 통증과 염증을 일으키는 질환이다. 통증은 파열의 정도가 심할수록 극심해져 밤에 잠을 못 이루기도 한다. 

오십견과 혼동하는 경우가 많은데, ‘오십견’은 모든 방향으로의 어깨 움직임이 제한되지만 ‘회전근개 파열’은 특정 방향으로 움직일 때 통증이 있다. 팔을 60도~120도 정도 들어 올릴 때 심한 통증이 발생한다거나, 열중 쉬어 자세를 취하기 힘든 경우, 통증이 있는 쪽으로 눕기 힘들고, 야간통증이 심한 경우, 증상이 점점 심해져 목을 지나 머리까지 통증이 느끼는 경우 회전근개파열을 의심할 수 있다. 

회전근개파열은 증상 초기에 적절한 치료를 받으면 충분히 개선이 가능하다. 초기 부분파열은 약물치료, 주사치료, 운동치료 등의 보존적 요법을 고려할 수 있다. 만약 이러한 보존적 요법에도 호전 증세가 뚜렷하지 않다면 파열 정도에 따른 관절내시경 봉합술을 시행해야 한다. 회전근개파열 관절내시경 봉합술은 관절내시경을 이용해 파열된 범위와 형태를 파악해 회전근개를 봉합하는 원리로, 최소 절개, 부분마취 등을 통해 환자의 치료 부담을 최소화한 것이 특징이다.    

가자연세병원 고민석 병원장은 "보통 어깨통증이 발생하면 오십견으로 생각하기 쉬운데, 회전근개파열인 경우가 훨씬 많다. 오십견으로 알고 방치하다 관절염으로 발전하는 경우가 많으므로 초기에 빨리 치료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말했다. 또, "수술 후에는 약 4~6주간 보조기를 착용하면서 어깨를 보호하고, 가벼운 스트레칭으로 서서히 관절 운동을 시행해 3개월 정도 지나면 고무 재질의 밴드 혹은 아령을 이용한 근력강화운동이 시작되므로 보다 체계적이고 빠른 회복을 위해서는 물리치료, 운동치료, 재활치료센터를 갖춘 병원에서 치료받는 것이 권장된다"고 밝혔다. 

도움말 : 가자연세병원 고민석 병원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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