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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칼럼] 밝히고 싶지 않은 치핵 증상 원인, 조기 파악이 바람직
2019-06-11 09:00:04
최다영
[사진 : 숨길을열다한의원 대구점 박현정 원장] 

[메디컬리포트=최다영 기자] # 직장인 임서환(가명•대구) 야근이 잦아 만성피로와 수면 부족에 시달리고 있다. 집에 들어오면 피곤함에 야식과 음주를 즐기는 것은 임 씨의 빼놓을 수 없는 일과가 됐다. 하지만 이러한 일과는 오래가지 못했다. 임 씨에게 항문가려움과 통증 등의 증상이 나타나 일상생활에 불편함이 생겼기 때문이다. 
 
임 씨는 “계속 앉아서 근무하는 환경때문인지 만성변비가 있었다. 변비에 좋다는 음식을 챙겨 먹으면 항문증상이 좋아질 거라 생각했는데 얼마 전 배변 중 찢어지는 고통과 함께 혈변을 봤다”면서 “깜짝 놀라 병원을 찾았더니 치핵 초기를 진단받았다. 변비가 치핵으로 악화한 것 같아 착잡하다”고 밝혔다. 
 
임 씨에게 각종 치질증상이나 혈변이 나타난 이유는 무엇일까? 숨길을열다한의원 대구점 박현정 원장은 “스트레스 과다, 과로, 수면 부족, 야식 등의 부적절한 생활습관은 항문고혈압을 유발해 각종 항문증상으로 이어질 수 있다”면서 “오랜 시간 앉아서 생활하는 경우에는 그렇지 않은 사람보다 항문고혈압이 나타날 우려가 크다”고 설명했다. 
 
박 원장의 설명에 따르면 부적절한 생활습관을 반복하면 소화기나 간 등 다양한 장부기능 저하로 혈액순환이 나빠질 수 있다. 혈액순환 저하는 혈류를 정체하게 만들어 인체의 가장 하단에 있는 항문으로 혈류가 몰리면서 항문에 과도한 압력을 가한다. 한방에서는 항문으로 과도한 압력이 가해지는 증상을 ‘항문고혈압’이라 지칭한다. 
 
항문 정맥혈관은 과도한 압력에 대응하기 위해 과도하게 부풀어 오르며 이 상태가 오래 지속될 경우 항문이 돌출되는 치핵, 항문 점막이 찢어지는 치열, 항문 주변 염증으로 고름이 나오는 치루, 항문에서 피가 나는 항문출혈 등 다양한 증상이 나타날 수 있다. 
 
치핵, 치열, 치루 등의 치질증상은 항문건강 문제보다는 인체 전반적인 건강 저하에서 이어진 질환이기에 증상 개선에만 집중하는 것이 아닌 몸속 치질원인에 집중하는 것이 바람직하다. 
 
치질환자의 대다수는 증상을 밝히는 것을 꺼려 내원이 늦어지는 경향이 짙다. 의료진에게 직접적으로 증상부위를 노출해야 한다는 부담감과 수치심 때문이다. 한의원에서는 이를 고려해 환자가 직접 촬영한 환부 사진을 이용해 진단하는 셀프촬영기를 도입했다. 환자 스스로 촬영하기에 직접적인 환부 노출 우려를 줄이고, 촬영한 사진으로 치료 경과를 한눈에 확인할 수 있어 치질환자에게 대안이 될 수 있다. 
 
한의원에서는 비수술 치료 프로그램을 통해 치질을 유발한 몸속 원인 개선을 돕는다. 환자의 체질이나 건강상태, 생활습관 등 다양한 방면을 고려해 처방한 개인한약은 치료 부작용 우려를 덜 수 있는 것이 특징이다. 이와 함께 진행되는 침 치료 및 한방 외용제 처방은 치료 시너지를 높일 수 있도록 한다. 
 
이처럼 몸속 문제로 나타난 치질증상은 시간이 갈수록 증상이 악화할 수 있으므로 문제를 인지했을 때 치료를 서두르는 것이 바람직하다. 만약 치질치료기관 선택이 어렵다면 치질치료후기를 확인하거나 의료진의 약력을 꼼꼼하게 확인하는 것도 방법이 될 수 있다. 

도움말 : 숨길을열다한의원 대구점 박현정 원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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