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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칼럼] 퇴행성 질환인 '척추관 협착증', "허리디스크와 혼동하지 말아야"
등록일 : 2019-04-26 00:00 | 최종 승인 : 2019-04-26 00:00
김효선

[메디컬리포트=김효선 기자] 광주에 거주하는 주부 A(58세)씨는 일상생활을 하다가도 갑자기 허리가 뻣뻣해지고 다리가 저려오는 증상을 느끼고는 했었다.

증상 초반에는 나이가 들면서 자연스럽게 찾아오는 현상이라고 생각해 넘겼으나, 시간이 지날수록 통증으로 걷기가 힘들어 병원을 찾았다. 검사 결과 A 씨의 병명은 '척추관 협착증'이었다.

병원에 방문하는 환자들은 대부분 허리 통증이 있는 경우, 허리디스크를 먼저 떠올리고는 한다. 그러나 척추관 협착증도 허리디스크만큼 중장년층에게서 가장 많이 발생하는 질환이므로 병원에 내원해 정확하게 어떤 질환인지 검사받는 것이 중요하다.

척추관 협착증 주요 증상으로는 허리 통증, 조금만 걸어도 다리가 아파서 쉬었다가 다시 걸어가는 특징을 보인다. 또, 걸을 때 다리나 엉덩이 부위가 급격하게 저려 다리를 절게 되기도 한다.

잠시 쪼그려 앉았다가 걸으면 통증이 완화되기도 한다. 그러나 일상생활에 상당한 지장을 받게 되며 산보, 시장 가기 등의 단순한 활동도 하기 힘들어진다.

치료는 보존적 치료와 비수술 치료로 나눠지게 되며 보존적 치료는 안정, 약물치료, 물리치료 등을 진행하게 된다.

약물로는 소염제, 진통제, 근이완제 등이 사용된다. 그러나, 보존적 치료로 효과가 없는 경우 비수술 치료를 고려해볼 수 있다. 비수술 치료는 환자의 연령, 증상, 통증, 생활 패턴에 따라 여러 시술법을 적용하게 되므로 의료진과 충분한 상담 후 진행해야 한다.

그 중 신경차단술 치료는 주사로 좁아진 척추강에 의해서 신경주변에 염증이 생긴 곳에 약물을 주입해 염증을 제거하는 방법이다. 마취 및 절개 없이 짧은 시술시간으로도 치료가 가능하고 영상장비로 정확한 부위에 필요한 치료를 할 수 있다는 장점이 있다.

따로 입원이나 마취, 절개가 필요없는 치료라 바쁜 현대사회의 직장인들도 부담없이 치료할 수 있고, 고령의 환자들이나 고혈압, 당뇨 등의 질환을 가지고 있으신 환자들도 무리 없이 치료가 가능하다

협착증은 초기에 병원을 찾으면 충분히 치료 가능한 질환이다. 보통 나이가 들면서 진행되는 경우가 많으므로 정기적인 검진을 통해 예방, 초기 치료를 하는 것이 좋다. 또, 적절한 식이조절과 건강한 체중감량, 허리 근력을 키우는 운동을 꾸준히 하며 척추건강에 힘쓴다면 협착증도 충분히 예방할 수 있는 질환이라는 것을 명심해야한다.

도움말 : 광주 봉선동 서울성모통증의학과 정현도

[메디컬리포트=김효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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