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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디스크로 인한 어깨통증·손저림, 조기 치료해야 비수술로 통증 완화 가능해
2019-06-12 09:00:03
김효선

[메디컬리포트=김효선 기자] 현대인의 목은 시시각각 위협받고 있다. 스마트폰 및 컴퓨터 등의 발달로 아침에 일어나서 잠들기 전까지 스마트폰을 손에서 놓지 않거나, 오랜 기간 컴퓨터 앞에 앉아서 일을 해야 하는 경우가 늘고 있기 때문이다. 이때 대부분의 사람들이 고개를 푹 숙인 채 집중한다.

이와 같은 자세를 오랜 시간 유지하면 피로 누적과 근육 경직으로 목(경추)에 좋지 않은 영향을 준다. 건강한 사람의 목(경추)뼈는 똑바로 선 자세를 옆에서 봤을 때 자연스러운 C자 형태를 나타낸다. 하지만 장시간 목을 내민 자세를 사용하거나 숙이고 있는 자세가 지속되면, 목(경추)이 일자 형태로 변형되고 심할 경우 거북이목으로 변형될 수 있다.

여기에 목디스크까지 발병할 수 있어 주의가 필요하다. 목디스크는 경추 뼈와 뼈 사이에 위치한 원반형태의 구조물인 추간판이 제위치에서 탈출하여 주변 신경을 압박함으로써 통증을 유발하는 질환이다. 추간판은 목의 움직임을 유연하게 해주고 몸에 가해지는 충격을 흡수하는 완충역할을 한다. 하는데, 이러한 추간판에 제자리를 벗어나 통증이 발생한다.

목디스크는 어깨통증과 손저림 등의 증상을 동반한다. 뒷목이 뻐근하고 어깨가 아프며 심한 경우 팔이나 손까지 저리는 증상이 나타나는 것. 이외에도 두통이나 현기증, 어지럼증, 이명 현상이 오기도 한다.

목디스크의 증상인 어깨통증, 손저림 등은 다른 질환에서도 쉽게 찾아볼 수 있는 증상이다. 이 때문에 목디스크를 다른 질환으로 오인하기도 쉽다. 어깨통증은 오십견, 손저림은 혈액순환 장애 탓으로 여길 수 있다. 하지만 이와 같은 증상이 있을 경우에는 섣불리 자가진단하기 보다 전문의와 상담 및 정밀검사를 통한 정확한 진단이 마땅하다.

특히 목디스크는 제때 치료하지 않으면 흡수 자체가 늦어져 허리디스크보다 더 위험한 경우가 많다. 이를 방지하기 위해서는 목어깨 결림이 2~3주 이상 지속되거나 팔저림 등의 증상이 있다면 통증의학과 및 정형외과를 방문하는 것이 좋다.

최근에는 비수술 치료로 목디스크를 치료하고 있어 환자들의 부담도 적다. 과거에는 병든 디스크를 제거한 뒤 불안정해진 경추를 나사못으로 고정해주는 등의 수술적 방법이 목디스크 치료의 대표적인 방법이다. 하지만 최근에는 비수술 치료가 우선 시행되고 있다. 대표적인 비수술 치료로는 약물치료, 주사치료, 물리치료, 도수치료, 신경차단술, 고주파수핵감압술, 경막외유착박리술 등이 있다.

신경차단술은 지름 2mm의 특수 카테터를 삽입하여 약물을 주입, 통증을 완화하는 방법이다. 이를 통해 유착된 신경, 부종, 염증 등도 제거할 수 있다.

특수영상치료장비인 C-ARM을 통해 병변 부위를 실시간으로 확인하며 약물을 주입하기 때문에 정확도가 높다. 또 경막외유착박리술은 미세한 카테터를 삽입, 신경 유착이나 염증을 제거해주는 방법이다. 이때 지름2mm의 카테터가 사용되는데, 부분마취 후 카테터를경추에 삽입한 뒤 약물을 주입하게 된다

비수술 치료 방법은 모두 전신마취가 필요하지 않기 때문에 나이가 많은 환자들이나 당뇨, 고혈압을 앓는 환자들도 안심하고 시술을 받을 수 있다. 다만 개인의 상황과 증상에 따라 다른 결과를 초래할 수 있으니 전문의와 충분한 상담을 통해 치료 방법을 결정하는 것이 우선시 된다.

치료에 앞서 목디스크는 미리 예방하는 것이 더 중요하다. 평소 목 통증을 자주 느낀다면 자신이 바른 자세를 하고 있는지 등의 점검이 필요하다. 또 꾸준한 목 스트레칭을 통해 뭉친 근육을 풀어주는 것이 좋다.

도움말 : 김포 구래동 선통증의학과 윤종원 원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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