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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칼럼] 목디스크, 수술 전 '통증 개선 가능' 비수술적 치료 우선 고려해야
등록일 : 2019-04-23 10:34 | 최종 승인 : 2019-04-23 10:34
김효선

[메디컬리포트=김효선 기자] 척추질환은 시시각각 현대인들을 위협하고 있다. 하루 반나절 이상 책상에 앉아 공부하는 학생들을 비롯해 장시간의 컴퓨터 작업을 해야 하는 직장인을 비롯해 스마트폰의 사용 증가로 인해 목 통증, 어깨 통증에 시달리기 쉬운 탓이다.

이처럼 잘못된 자세를 장시간 유지하게 될 경우, 목은 최대 25kg에 달하는 하중을 견뎌야만 한다. 또 목이 1cm씩 앞으로 꺾일 때마다 경추에 2.5~3kg에 달하는 하중이 실리기 때문에, 일자목이나 거북목 증후군이 있다면 경추 건강에 주의를 기울여야 한다.

만성적인 목 통증이 있다면 목디스크를 의심해야 한다. 목디스크는 목뼈 사이에 있는 디스크(추간판)가 제자리에서 밀려나와 탈출된 상태를 말한다. 목디스크의 정식 명칭은 경추 추간판탈출증으로, 밀려나온 디스크가 염증을 유발하고 신경을 눌러 초기에는 목통증을 유발하고 더 진행되어 신경 압박이 심해지면 팔과 어깨 부위로 통증이 번지기도 한다.

목디스크는 초기에 경미한 목 통증, 어깨 통증이나 팔다리 저림으로 시작된다. 고개를 숙일 때 증상이 심해지며, 통증으로 인해 똑바로 누워있기 힘든 증상이 나타난다. 증상이 심해지면 일상생활에 큰 지장을 받을 수 있으므로 주의해야 한다.

특히 목 부위의 묵직한 통증을 시작으로 상체로 퍼지는 방사통이 나타나면 즉각 MRI 등을 이용하여 디스크와 신경압박 상태를 확인해야 한다. 휴식을 통해 목 통증이 완화되리라 생각할 수 있지만, 휴식을 통한 완화는 신체에 나타난 근본적인 문제를 해결해주지 않기 때문이다.

이러한 목디스크 증상들은 제때 치료를 받지 않거나 방치하면 대소변 장애나 상반신 마비, 보행 장애와 같은 증상으로 이어질 수 있고, 수술을 받아야 할 정도로 증상이 악화될 수 있기 때문에 주의가 필요하다.

증상이 악화되기 전 초기 목디스크라면, 비수술적인 치료로 통증이 개선 가능하고 또 호전될 수 있다. 많은 사람들이 택하는 비수술적인 치료 방법으로는 도수치료가 있다. 도수치료는 숙련된 의료진이 온전히 손과 특수 침대만을 이용해 치료를 진행하는 방법이다. 척추를 교정하는 의미에서 카이로프래틱이라는 이름 아래 시술되기도 한다.

도수치료는 과도하게 뭉쳐 있는 근육과 근막을 해부학적 구조에 따라 이완시키며, 척추의 미세한 틀어짐을 교정해 통증을 감소시킨다. 또 주변 조직의 혈액 순환을 도와 근본적인 치료가 가능하다.

도수치료는 특히 피부를 절개하지 않고, 약물을 사용하지 않아 부작용이나 후유증이 없다. 또 자세의 불균형을 교정하고 근육의 밸런스를 회복시켜주는 치료인 동시에 마취를 사용하지 않기 때문에 고령의 환자도 부담을 갖지 않고 치료받을 수 있다는 장점이 있다.

주의해야 하는 것은 의료진의 숙련도다. 숙련되지 않은 의료진이 도수치료를 진행할 경우 부작용이 생길 수 있어 주의할 필요가 있다. 이외에도 한 번의 치료로 목디스크를 완전히 치료할 수는 없기 때문에, 지속적인 치료를 통해 평상시 잘못된 자세와 체형을 교정해 다시 재발하지 않도록 하는 것이 중요하다.

도움말 : 인천 송림동 서울튼튼정형외과 조광희 원장

[메디컬리포트=김효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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