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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칼럼] 춘곤증이 교통사고 유발, 가벼운 교통사고도 후유증 예방 중요해
2019-06-09 09:00:03
양진영
▲ 발산역점 선형한의원 김선형원장, 서대문역점 달과궁한의원 최혜미원장

[메디컬리포트=양진영 기자] 봄의 여왕 꽃 축제가 전국 곳곳에서 열리는 가운데 봄의 기운을 만끽하기 위한 외출 빈도도 높아지고 있다. 기온이 바뀌는 이 즈음에 운전대를 잡으면 평소보다 더 피곤함을 느낄 수도 있다. 이렇게 낮 동안에 졸음이 몰려오는 증상을 춘곤증이라 한다. 춘곤증은 겨울에 비해 활동량이 증가하면서 만성적인 피로를 느끼는 증상이다. 춘곤증은 수면패턴에 지장을 주면서 악순환이 반복될 수도 있는데, 봄철 교통사고 원인의 1위로 꼽힐 정도로 높은 비중을 차지하는 만큼 각별히 유의해야 한다.

춘곤증을 예방하기 위해서는 우선 낮 동안에는 가벼운 야외활동을 하고 밤에는 충분한 수면을 취하는 것이 좋다. 특히 장거리 운전을 하게 될 경우 차량의 내부 공기를 자주 순환시켜 신선한 공기가 유입될 수 있도록 해야 한다. 껌이나 사탕 등의 간식으로 턱근육을 움직여주는 것도 졸음 예방에 도움이 된다. 반대로 포만감 있는 식사는 졸음을 더 유발할 수 있으니, 식사를 하더라도 가볍게 하는 것이 좋다.

피곤이 몰려오기 전에 졸음쉼터나 휴게소를 이용하여 가벼운 스트레칭을 하면 좋다. 실제 졸음쉼터 이용에 대한 설문조사에서 90% 이상의 응답자들이 안전운전에 도움이 되었다고 응답했다. 안전운전을 위한 노력에도 불구하고 불가피한 사고를 당했다면 우선 경미한 사고라 할지라도 전문기관의 면밀한 진단이 필요하다.

특히 교통사고 후유증은 사고 발생 후 일정 시간이 지난 이후에 증상이 생기는 경우가 많은데다 짧게는 수일이지만 길게는 수개월 후에 증상을 호소하는 것은 물론 이러한 증상을 방치할 경우 통증도 심해지고 치료 기간도 더 길어져 환자의 고통이 가중되므로 조속한 치료는 극심한 통증의 예방이라고 볼 수 있다.

그렇다면 교통사고 후유증의 증상에는 무엇이 있을까. 뒷목이 뻣뻣하거나 어깨가 결림, 허리의 통증, 어지러움, 두통, 무력감이나 불면증, 불안함 등 다양하다. 이와 같은 증상이 있다면 교통사고 후유증을 의심해 볼 필요가 있다. 만약 이러한 증상으로 일상생활에 지장이 있다면 조속히 치료를 받기 위한 행보에 나서는 것이 좋다. 한방에서 말하는 교통사고 이후 통증의 원인은 주로 어혈인데 어혈을 풀기 위해서는 침이나 뜸치료와 같은 물리치료와 함께 탕약을 처방하여 빠른 회복을 기대할 수 있다.

어혈에 대해 보다 자세히 알아보자면, 한의학에서 말하는 어혈은 CT・MRI 촬영을 통해 진단할 수 없는 눈에 보이지 않는 교통사고 후유증의 원인으로 두고 있다. 어혈은 외부의 물리적 충격에 의하여 미세혈관이 파열되면서 발생한 혈액이 원활히 배출되지 못하고 뭉쳐진 상태로 체내에 머물러 있는 것을 말한다. 뭉친 피는 혈액순환을 방해하여 통증을 유발하거나 기력 저하와 피로감을 가져올 수 있다.

교통사고 후유증 어혈 제거를 위한 치료를 시작하기 위해서는 우선 환자의 상태를 면밀히 진단하는 것이 중요하다. 통상적인 한의원에서는 복진 또는 맥진을 통해 진단하게 되는데 때에 따라 영상의학적 진단과 병행하여 진단을 하게 된다. 이는 한의원의 가장 근간이 되는 ‘체질’에 따른 처방 및 치료를 하기 위함으로 증상과 병변, 그리고 체질까지 모두 고려되어 한약, 뜸, 물리치료 등의 차별화된 치료를 진행할 수 있기 때문이다.

그러나 가장 중요한 것은 교통사고 후유증을 위한 조속한 치료와 더불어 생활습관 개선을 통해 통증 및 증상을 악화시키지 않아야 한다는 것이다. 더불어 같은 정도의 교통사고를 당할지라도 노인과 유아의 경우 더욱 기민하게 검사를 받고 충분한 치료를 이행해야 한다는 것도 잊지 말자.

도움말 : 발산역점 선형한의원 김선형 원장, 서대문역점 달과궁한의원 최혜미 원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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