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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칼럼]춘곤증으로 오해하기 쉬운 졸음증상, 기면증과의 구별은?
등록일 : 2019-04-18 13:57 | 최종 승인 : 2019-04-18 13:57
김효선

[메디컬리포트=김효선 기자] 봄이 되면서 춘곤증 대문에 졸음과 씨름하는 이들이 많아진다. 하지만 증상이 3개월 이상 장기적으로 지속된다면 춘곤증이 아닌 치료가 필요한 '기면증'을 의심해봐야 한다.

춘곤증은 급변한 날씨와 온도차로 몸이 적응하지 못해 생기는 일시적인 증상이다. 대부분 1~3주간의 적응기간이 지나면 자연스레 사라진다. 3개월 이상 나른하고 피곤한 증상이 계속되거나 밤에 충분히 잠을 자도 낮에 졸음이 쏟아진다면 의심해봐야 한다. 또한 피곤한 증상이 계속되고 심한 경우, 재미없는 영화를 보거나 회의를 하는 도중 지루한 상황에서 잠에 빠져들 정도로 자기 통제가 어려운 경우도 있을 수 있어 주의가 필요하다.

기면증은 춘곤증과 비슷하게 낮에 졸리다는 증상이 있지만, 낮에 잠깐 매우 졸렸다가 깨면 1시간 정도는 가뿐하게 생활할 수 있고, 그랬다가 다시 졸리는 증상이 계속되는 것으로 구별할 수 있다. 이 외에도 크게 웃거나 화를 내는 감정변화 시 순간적으로 몸에 힘이 빠지는 탄력발작, 의식은 깨어 있지만 잠시 근육이 마비돼 움직일 수 없는, 흔히 가위눌림 증상이 생길 수 있다.

불면증, 수면무호흡증 등보다 기면증에 대한 관심과 인지도가 낮고, 춘곤증이나 우울증으로 오인하기 쉬어 제때 치료를 받지 못하는 경우가 많다. 빠른 진단과 치료가 필요한 질환 중 하나로 각성물질을 보충하는 약물치료, 생활습관을 개선하면 얼마든지 일상생활에 무리없이 개선이 가능하다.

낮에 잠이 쏟아지고 무기력 증상이 계속된다면 기면증을 의심해봐야 하고, 일상생활에 큰 영향을 준다면 수면검사를 통해 원인 및 치료법을 의료진과 찾아야한다.

또한 꾸준한 관리와 함께 카페인 음료를 자제하고, 고탄수화물 고지방음식 섭취를 줄이고 과식하지 않도록 주의해야 한다. 운전 및 요리 등 집중력이 필요한 경우라면 각별히 조심해야 한다.

한편 지난해부터 수면다원검사가 급여화되면서 검사비용부담이 크게 줄어, 현재는 부담없이 검사를 진행할 수 있게 되었다. 늦은 밤 검사를 시작해 다음날 아침까지 검사를 진행하는데, 기면증의 경우 낮 동안의 졸림을 체크하기 위해 추가 검사가 있어 다음 날 낮까지 검사를 진행하게 된다.

도움말: 신사역 드림수면클리닉의원 이지현 원장

[메디컬리포트=김효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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