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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칼럼] 허리디스크, 무조건적인 치료보다는 자신에게 맞는 치료 계획 세워야
등록일 : 2019-04-17 09:24 | 최종 승인 : 2019-04-17 09:24
오진우
▲인천 부평 다나은통증의학과 이재민 원장

[메디컬리포트=오진우 기자] 허리디스크는 허리 주변 근육과 인대가 오랜 시간 압력을 받아 퇴행되고 약해져 제 기능을 하지 못하게 되는 질환을 일컫는다. 여기에 디스크까지 퇴행성 변화를 일으켜 문제를 유발하는 퇴행성 척추질환이 바로 허리디스크다.

허리디스크의 증상을 떠올릴 때면 대부분의 사람들이 허리통증을 먼저 떠올린다. 하지만 허리디스크가 발병하게 되면 허리뿐만 아니라 엉덩이와 다리까지 심한 통증, 저림 증상이 나타나는 것이 특징이다. 또 방치 시 다리의 근력이 저하되고 보행에 문제가 생길 수 있으며, 마비로 이어질 수 있어 주의해야 한다.

다만 이러한 허리통증은 허리디스크가 아닌 척추관협착증일 가능성도 있다. 척추관협착증은 척추 내 신경이 지나가는 통로가 좁아지는 대표적인 퇴행성 척추 질환이다. 척추관협착증 환자 대부분은 다리 통증을 느낀다. 걷다가 다리에 터질 듯한 통증이 왔을 때 가다 서다를 반복하거나, 허리를 굽히거나 앉아 통증을 줄인다면 척추관협착증일 가능성이 높다.

이처럼 허리디스크 및 청추관협착증은 비슷한 듯 하면서도 다른 양상을 보이기 때문에, 만약 허리통증이 나타났다면 한시라도 ᄈᆞᆯ리 병원을 찾아 전문의와 상담, 정밀검사를 통한 정확한 진단을 받아야 한다. 질환을 방치하면 만성화돼 치료도 어려워진다.

허리디스크는 증상이 심하지 않은 초기일 경우 비수술적인 치료법으로도 충분한 효과를 볼 수 있다. 비수술적인 치료법으로는 물리치료, 운동요법, 보조기 착용, 도수치료, 신경차단술 등이 있다.

도수치료는 치료사가 손을 이용해 틀어진 척추 및 각 조직의 정렬을 맞추고 기능을 증진시켜 몸의 균형을 맞추는 치료법을 말한다. 통증을 줄여주고 허리관절의 유연성을 회복시켜주는 효과가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더불어 근육의 정상적인 수축과 이완이 가능하도록 만들어주며 관절의 가동범위를 넓혀주는 효과를 기대할 수 있다.

보다 통증이 심할 경우 사용하는 방법은 신경차단술이다. 신경차단술은 병변 부위에 2㎜의 가느다란 특수 카테터를 삽입하여 약물을 직접 주입함으로써 통증을 완화시킨다. 실시간으로 병변 부위를 확인하며 약물을 주입하기 때문에 정확도가 높고, 1회 시술만으로도 통증 완화 효과가 크다는 게 장점이다.

신경차단술은 특히 시술 시 통증이 적고 절개를 할 필요가 없어 빠르게 일상생활로 복귀할 수 있다는 장점이 있다. 하지만 도수치료나 신경차단술 등의 비수술적인 치료 방법으로도 개선 되지 않는다면 수술을 고려해야 하는 상황이 도래할 수 있다.

허리디스크 진행을 늦추거나 예방하기 위해서는 무엇보다 올바른 자세가 중요하다. 일하는 도중 스트레칭을 습관화하고, 허리를 똑바로 세워 앉으려고 의식하는 등 일상생활 속에서 꾸준히 노력할 것이 권장된다. 특히 다리를 꼬고 앉거나 고개를 숙인 채 스마트기기를 장시간 사용하는 등의 잘못된 자세를 유지하면 허리디스크 및 척추관협착증 발생 시기를 앞당길 수 있으니 주의가 필요하다.

도움말 : 인천 부평 다나은통증의학과 이재민 원장

[메디컬리포트=오진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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