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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체 이상의 대표 신호 ‘설사’의 모든것
2019-06-12 09:00:03
허성환
▲설사는 식중독 증상의 하나다(사진=ⓒ게티 이미지)

[메디컬리포트=허성환 기자] 설사의 사전적 정의를 살펴보면 하루에 최소 세 번 이상 묽은 변을 배설할 때를 일컫는다. 

이러한 설사의 원인은 상황마다 달라, 박테리아에서부터 바이러스, 질병으로 인한 것일 수도 있다. 

처방전이 필요 없이 약국에서 구입할 수 있는 치료제만으로도 설사를 치료할 수 있지만, 치료제 복용 후에도 지속적인 설사를 하는 경우 증상을 관찰해야 한다.

설사는 식중독의 원인일 수도 있다. 상한 식품을 섭취한 후에는 한 시간 이내에 구토와 설사를 앓을 수 있다. 

이 같은 식중독은 식품을 지나치게 오랫동안 방치해 세균이 발생해 그 독소로 인해 유발되는 것이다. 식중독의 증상은 적절한 치료를 받으면 24시간 이내에 서서히 완화된다.

설사는 보통 하루나 이틀 정도 지속하지만, 일주일 이상 지속되는 경우 감염이나 염증성 장질환, 과민성 대장증후군 같은 심각한 질환의 징후일 수 있다. 

그리고 어린아이가 설사를 앓는 경우 탈수증으로 이어지고 39℃ 이상의 고열이 나타나 즉각적인 치료를 요할 수 있다.

당뇨성 설사

당뇨병은 광범위한 합병증을 동반하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인슐린과 관련된 합병증으로 인해 혈당 수치를 조절할 수 없어 신경 손상과 당뇨병성 신경병증을 유발할 수 있다.

지속적으로 혈당 수치가 높으므로 신경 장애 같은 문제가 유발될 가능성이 크다. 신경 장애란 신경이 손상될 뿐만 아니라 내부 기관에도 영향을 미치는 질병을 일컫는다. 이처럼 소화계에 영향을 미치는 신경 장애를 당뇨병성 신경병증이라고 한다.

위장관의 신경 손상이 장운동의 지속성과 빈도에 영향을 미치게 되면 당뇨병성 신경병증이 유발되고 그로 인해 설사나 변비, 기타 장 질환으로 이어지게 된다. 

당뇨병 환자는 췌장기능부전에 취약한 상태가 된다. 췌장기능부전이란 췌장이 충분한 효과 효소를 분비하지 못해 정상적인 소화를 저해하는 것을 말한다.

게다가, 당뇨병 치료제 부작용으로 설사가 유발되기도 한다. 2형 당뇨병 치료제인 메트포르민을 복용하는 환자의 10%가량은 설사를 포함한 위장기관 부작용을 경험한다.

치료

설사는 특별한 의료적 치료 없이 회복할 수 있다. 그러나 지속적 또는 만성 설사가 발생하면 치료제를 복용할 것을 권장한다. 박테리아나 기생충으로 인한 설사 치료에 권장하는 치료제 중 하나는 항생제다.

그리고 의사는 물이나 주스, 죽 같은 식품 섭취로 신체가 배출하는 체액을 교체할 것을 권장하고 있다. 그러나 액체 섭취로 위장을 자극하거나 심각한 설사를 유발하는 경우, 병원에서 정맥을 통해 수액 처치를 받아야 한다. 

수분 섭취가 체액 교체에 가장 좋은 방법이지만 심장 박동에 도움이 되는 염분이나 전해질이 들어있지 않다.

한편, 약국에서 구입할 수 있는 지사제로 설사를 치료할 수도 있다. 지사제에는 장관 운동을 줄이는 데 도움이 되는 항연동 운동제인 로페라마이드 또는 이모디움이 포함된다. 

차살리시산 비스무트 또는 펩토 비스몰도 성인과 아동의 설사를 완화하는 데 도움이 된다. 펩토 비스몰은 여행자 설사에도 유용하다.

▲박테리아나 기생충으로 인한 설사 치료로 권장하는 치료제는 항생제다(사진=ⓒ게티 이미지)

항생물질성 설사는 프로바이오틱스로 치료할 수 있다. 그러나 프로바이오틱스는 그 종류가 수없이 많으므로 설사를 치료하기 위해 프로바이오틱스를 복용할 때에는 먼저 의사의 소견을 들어야 한다.

무엇을 먹어야 하는가?

많은 사람은 설사를 치료할 때 섭취해도 좋은 식품과 음료에 대해 궁금해하고 있다. 일 수 식품은 설사 중에 섭취해도 완전히 안전하지만, 위장에 문제만을 유발하는 식품도 있다. 

그리고 식품 섭취를 피하는 것만이 능사는 아니다. 먹어도 되는 식품을 알아두어 소화계를 서서히 운동시키는 것이 도움이 될 수도 있다.

바나나와 쌀, 애플소스와 토스트로 구성된 가장 기본적이고 자극적이지 않은 BRAT 식단은 너무 제한적이기 때문에 위장 문제를 위한 식단으로 최선의 방법이 되지 않는다. 

감자에는 다량의 칼륨이 함유돼 있어서 소화계 상태 완화에 도움이 될 수 있다. 그러나 감자 껍질은 설사를 유발할 수 있으므로 피해야 한다.

그리고 기름진 식품도 피해야 한다. 그 대신, 자극적이지 않은 찌거나 구운 닭고기나 살코기는 섭취해도 좋다. 이는 신체에 필요로 하는 영양소를 공급하는 안전한 방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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