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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칼럼] 학습에 지친 수험생증후군, 뇌기능적∙정신적∙신체적 문제 파악 후 치료해야
2019-06-08 09:00:05
양진영

[메디컬리포트=양진영 기자] 수험생들이 겪을 수 있는 다양한 문제들을 통칭하여 ‘수험생 증후군’이라고 한다. 이는 크게 세가지 측면에서 살펴볼 수 있다.

첫째, 두뇌의 기능적인 문제. 집중하기가 힘들고, 산만하다고 느껴지며, 머리가 무겁도 두통이 생기거나, 기억력이 떨어짐으로 인해 성적이 저하되는 문제이다. 이런 두뇌의 기능적인 문제는 주로 전두엽과 대뇌 피질의 기능 저하가 그 원인으로, 한번 저하되면 단기간에 해결되지 않으므로 심한 상황으로 악화되기 전에 미리미리 체크하고 대처하는 것이 좋다.

둘째, 정신건강상의 문제. 수시로 불안해지고 시험만 되면 긴장이 매우 심해진다거나, 짜증과 분노가 정도를 넘어서고, 불면증이나 우울증을 동반하는 경우도 있다. 이런 경우는 단순히 성적뿐만 아니라 수험생활 이후에도 증상들이 지속될 수 있으므로 보다 적극적인 대처가 필요하다.

셋째, 체력적인 문제. 오래 앉아서 공부를 하다보면 체력적인 문제가 찾아오기 십상이기 때문에 적절한 체력관리가 필요하다. 운동만으로 해결되지 않을 정도로 체력이 저하된 경우에는 만성피로, 잦은 감기, 소화불량, 식욕저하, 어깨결림, 안구피로 등이 찾아올 수 있다.

한의학에서는 수험생증후군 치료에 총명탕, 주자독서환 등을 적용한다. 이는 조선시대 의서 동의보감에 두뇌의 기능을 향상시키는 처방으로 기록되어 있다. 이러한 처방은 현대에도 뇌신경학적인 연구가 활발히 이루어지고 있으며 그 효능이 입증되어 현대한의학 진료에 응용되고 있다.

정신건강의 문제는 한의학에서 칠정상(七情傷)이라고 하여 향소산, 온담탕, 귀비탕 등의 처방을 활용하여 치료하곤 한다. 체력적인 문제는 부족한 체력을 보충할 수 있는 보중익기탕, 십전대보탕, 녹용대보탕과 같은 보약 치료가 효과가 좋다. 수험생의 뇌기능적, 정신적, 신체적 문제를 정확히 파악한 후에 그에 맞는 치료를 해야 올바른 효과를 기대할 수 있으며, 현대한의학에서는 수험생 증후군을 개선하기 위해 탕약 이외에도 농축환약, 생기능자기조절훈련, 인지행동치료, 전침치료, 한방물리요법 등을 활용하고 있다.

도움말 : 휴한의원 네트워크 천안점 함지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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